패션·섬유 업체 '어닝 써프라이즈'
내수 경기 회복과 수출 증가로 패션?섬유 업체들이 올 1분기 빼어난 영업실적을 거두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12월 결산 법인 올 1분기 영업실적에 의하면 대부분의 패션·섬유 업체들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은 조사 대상 22개 업체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이중 16개 업체가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 오랜만에 호황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 중에서는 제일모직이 가장 높은 1조3995억원(패션부문 약 3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LG패션이 320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코오롱인터스트리 FnC부문은 약 311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전체의 약 70%인 15개 업체가 증가하거나 흑자 전환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에스티오, 남영비비안, 대현, 진도, 휠라코리아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섬유 역시 16개 중 15개 업체가 매출이 증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증가율도 3개 업체를 제외하면 10.3~133.8%에 달해 예년에 비해 증가 폭이 컸다.
순익은 13개 업체가 증가하거나 흑자로 전환, 수익성 역시 좋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패션 업체의 경우 추운 날씨로 3월까지 객 단가가 높은 겨울 제품 판매가 이어진데다 각 업체들이 마케팅을 강화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화섬과 면방 등 섬유 업체는 원사 가격이 원료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른 가운데 올 1분기 수출이 25.5% 증가, 매출과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패럴뉴스 2011년 5월 20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