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 - 엘지 가두 상권서 격돌

2011-05-25 09:13 조회수 아이콘 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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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 - 엘지 가두 상권서 격돌

가두 상권 공략에 나선 대형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백화점 위주의 유통 구조를 구축해 온 제일모직, LG패션 등 대형사들은 수익성 확보와 전체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완성 차원에서 최근 가두 볼륨 브랜드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로가디스’로 가두 상권 선점에 나선 제일모직과 ‘TNGT’, ‘타운젠트’ 쌍두마차를 내세운 LG패션의 경쟁 구도가 볼만하다.

양 사는 다 브랜드를 복합 구성한 종합관을 비롯해 TD캐주얼 ‘빈폴’, 아웃도어 ‘라푸마’로 각각 다수의 가두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새롭게 가두점 공략을 위해 들고 나온 카드가 모두 남성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TNGT’로 시장을 선점한 LG패션은 한층 여유롭다.

‘타운젠트’를 대폭 리뉴얼 하고 볼륨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결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타운젠트’와 ‘TNGT’는 올해 모두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여성 라인을 별도로 런칭해 상품 구색을 보강할 방침이다.

LG는 또 종합관 리뉴얼과 각 브랜드들의 종합관 오픈으로 가두 상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복합점은 LF콜렉트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헤지스’와 ‘닥스’ 종합관도 확대할 방침이다.

‘헤지스’의 경우 오는 8월 명동에 대형 복합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의 ‘로가디스’는 이제 막 가두 상권 공략에 나섰지만 출발은 좋은 편이다.

기존 운영하던 25개점을 리뉴얼하고 신규로 30개점을 열어 현재 50개점을 운영 중이다.

연내 20개점을 추가해 70개점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100개까지 늘려 볼륨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점별 매출도 좋은 편이다.

목포점, 대구점 등 10개점 이상이 월 평균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 상위권 매장은 더블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가두 상권 고객을 타겟으로 매장에 ‘로가디스’ 정장, 캐주얼, 여성 라인 ‘아이덴티’, 스포츠 라인 ‘위크엔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개, 라이프스타일 착장을 토틀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빈폴컴퍼니는 가두 매장 숫자를 늘리지 않는 대신 규모 확장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올 들어 의정부점을 확장했고 충주, 천안 등 3개점의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38개 가두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천억원이다.

이 밖에 일모는 남성 캐릭터캐주얼 ‘엠비오’, 유니섹스캐주얼 ‘후부’ 등을 통해서도 가두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5월 25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