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소비 경향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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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소비 경향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토탈 브랜드와 셔츠 브랜드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3월과 5월 매출이 사라진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셔츠 매출은 수도권 점포의 경우 전월 대비 8~9% 가량 역 신장했다.
현대와 신세계도 한 자릿수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성아이앤씨 김인현 이사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지난해부터 바뀐 것 같다”며 “지난해에도 5월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6월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브랜드가 많았다”고 말했다.
판매 경향 이상 징후는 남성 토탈 브랜드에서도 보여 왔다.
시즌 첫 단추를 꾀는 지난 3월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은 봄 상품 부진으로 매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브랜드 매출이 목표치의 80~85% 수준에 그쳤고, 목표치를 달성한 브랜드는 지난해 3월 매출 빠짐 현상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 보수적으로 잡은 곳이 많았다.
캐릭터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3월 매출을 보수적으로 잡지 않는 이상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제품 기획과 물량 운용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토탈 브랜드는 지난달 매출도 순조롭지 않았고, 핫 서머를 앞둔 이달 린넨 재킷과 쿨비즈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단품 셔츠를 판매하는 드레스셔츠 업계는 4월과 6월이 상반기 최대 성수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수트와 재킷 판매 비중이 높은 토탈 브랜드 역시 4월과 5월에 이어 서머 시즌을 앞둔 6월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성복 시장의 구매 패턴과 소비형태 변화를 분석해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데이터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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