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투자? 아웃도어 대리점!

2011-06-16 09:18 조회수 아이콘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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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투자? 아웃도어 대리점!

 

최근 패션계 최고의 관심 대상인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 과연 황금알을 낳는 묻지마 투자 대상일까? 기존 빅5 아웃도어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우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판매 호응을 얻고 있고,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월평균 1억 매출이 거뜬하다고 알려지면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너도나도 일단 무턱대고 하고 보자는, 일명 '묻지마 대리점'이 바로 아웃도어군이 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올해 6조원이 넘어선다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등산화는 물론 텐트 등 오토캠핑 시장까지를 모두 포함한 규모이지만 5년새 4배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한 것이다. 네이버 까페의 '패션 창업 컨설팅'의 운영자인 하지민씨는 "아웃도어 매장을 운영하고 싶은 예비 점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메인급 아웃도어 브랜드 대리점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라고 최근 분위기를 얘기해준다.

신규 브랜드 역시 아웃도어 브랜드에 대한 물밑작업이 가장 많다. 이같은 흐름에 대해 한 스포츠 전문가는 "일본의 아웃도어 마켓 역사가 한국보다 20년이나 앞섰다. 이미 침체기에 들어간지 오래인 일본의 패션 마켓에서 아직까지도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군은 아웃도어 마켓이다"며 한국의 성장세도 최소 5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코멘트를 한다. 오랫동안 아웃도어 마켓을 지켜봐온 한 백화점 바이어는 "솔직히 너무 과열한 경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가치가 상실돼 '파타고니아'처럼 진정한 마니아를 위한 브랜드가 아니면 얼마나 오래 서바이벌할지 장담할 수 없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 사릉역 패션타운에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 대리점을 오픈한 최병석(左사진) 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패션 영업 전문가다. 이랜드와 예신퍼슨스를 거쳐 이엑스알코리아와 남성캐주얼 엘파파'에서 영업 부장으로 활약한 그가 선택한 브랜드도 바로 아웃도어 '몽벨'이다. 그처럼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도 이 브랜드 대리점을 오픈하기까지 애로 사항이 많았다.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상권과 물량의 트래픽 등 어느것하나 만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 인사동에서 패션 매장 운영 경험이 풍부한 부인까지 가세해 신중하게 전반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상권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해 오픈된 매장이 지금의 '몽벨'이다.

최사장은 "집이 부천이고 매장은 정반대인 남양주쪽인데도 새로운 상권을 위해 선택했다. 당연히 열심히 하겠지만 아웃도어 매장을 오픈하고자하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새롭게 파트너가 된 '몽벨' 브랜드와 함께 향후 경쟁 브랜드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 분명해, 인근 지역 산악회와의 조인과 고정 고객 확보등 풀어나가야할 숙제가 많다"며 기대와 걱정을 털어놓는다.



 

패션비즈 2011년 6월 16일 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