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해도 퍼 강세
여성복에서 퍼 아이템의 강세가 올 추동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급작스러운 모피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 해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리얼 퍼 아이템의 추동 시즌 공급 물량을 전년 대비 늘리거나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는 퍼의 질을 한 단계 낮추거나 디테일을 줄여 공정상의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단가 상승분을 상쇄하면서 구색을 강화키로 했다.
캐릭터, 커리어 업계에서는 추동 시즌 대표 아이템인 패딩, 코트류와 공급액 차이를 크게 두지 않을 정도로 특종 아이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가격과 디자인에서 대중성을 더한 퍼 베스트를 늘려 높아진 단가에 대응하고, 패딩 역시 퍼가 패치된 스타일을 절반 이상으로 가져가는 등 트렌드를 철저히 반영키로 했다.
한 캐릭터 브랜드 사업부장은 “스타일과 로트 수를 크게 가져가지 않는 특종 아우터 품목으로는 전례 없는 대물량 기획이 이뤄지고 있다. 직접 원피를 발주, 생산하지 않고 완제품 사입 방식으로 전개하는 고가 브랜드들에게는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 간 이어진 퍼 아이템의 수요 급증이 올해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0~30대 초반 젊은층 타겟의 캐주얼 브랜드들에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의 퍼 아이템 수량을 3년 연속 늘리기로 했다.
밍크는 패치 아이템이나 숏 재킷으로 한정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폭스, 라쿤 또는 래빗 리얼 퍼 소재를 다양하게 구성키로 했다.
신원과 인디에프, 패션그룹형지 등 다수의 중가 여성복을 전개하고 있는 중견 업체들도 평균 단가를 훌쩍 뛰어넘는 퍼 제품을 추동 시즌 키 아이템으로 점찍고 있다.
단가 상승으로 수익률이 예년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도 공급액을 늘려 시장 수요를 믿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추동 품평회에 참가한 가두점주, 매니저들이 판매가 500만원대의 고가 통밍크 상품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제안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퍼 아이템의 매장 출고 시기도 다음 달로 앞당겨 전통적으로 모피 비수기로 여겨졌던 여름 시즌부터 매출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2011년 6월 16일 http://www.appnews.co.kr
이전글
![]() |
5월 백화점, 의류 매출 저조 |
|---|---|
다음글
![]() |
피케티셔츠로 여름 비수기 극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