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기업공개 크게 는다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패션업체가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몇 년간 상장을 추진하다 경기불안과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이를 연기하거나 포기한 패션업체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다시 상장을 추진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함께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진출 및 신규 사업 등에 적극 나서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엠케이트렌드는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캐주얼 전문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드문 경우로 지난 2008년 코데즈컴바인의 우회상장 이후 3년만이다.
‘버커루’, ‘TBJ’, ‘앤듀’ 등을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신규 사업으로 4번째 캐주얼 브랜드 ‘NBA’를 올 가을 런칭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고 내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코치’,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 해외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보브’와 ‘지컷’ 등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톰보이를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인 샤트렌도 올 연말 상장을 추진한다.
형지는 아직 비상장 상태로 계열사인 샤트렌을 먼저 상장해 대표적인 패션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전문 경영인 김원수 대표를 영입했으며, 지난달 말 상장에 대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재 여성복 ‘샤트렌’과 ‘와일드로즈’를 전개하고 있으며, 상장에 맞춰 두 개 브랜드에 대한 볼륨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중국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성주디앤디도 연내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엠씨엠’을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상장을 통해 투자 유치를 강화, 사업 다각화는 물론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종합패션그룹으로 사세를 키우고 있는 미샤와 ‘루이까또즈’를 전개하고 있는 태진인터내셔날 등도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6월 20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