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도입 英 브랜드 몰려온다

2011-06-23 09:14 조회수 아이콘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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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도입 英 브랜드 몰려온다



국내 미입점 영국 패션업체들이 한국 진출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발효 예정인 한국-유럽 FTA를 앞두고 관세 혜택도 노린다. 이를 위해 주한영국대사관(대사 마틴 유든)에서는 지난 21일 '영국 패션 브랜드 쇼케이스 및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업체들의 한국 방문에 맞추어 국내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 「카렌밀렌(KAREN MILLEN)」등 총 9개 브랜드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슈즈 브랜드가 총 4개로 강세를 보였다. 여성복 2개, 유아동복 브랜드 1개, 액세서리브랜드 1개, 편집숍 브랜드가 1개였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브랜드들은 영국적 색채가 강하고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브랜드들이 많았다. 「카렌밀렌」은 코랄컬러 등 비비드한 색상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시그니처로 의류, 액세서리, 슈즈 등을 토털로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다. 「세미런던(CeMe London)」은 주로 저지 소재의 드레이핑 드레스를 선보인다. '레인보우웨이브(Rainbowwave)'는 런던에 위치한 멀티 브랜드숍으로 영국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주로 여성복과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다.

여성 수제화 전문 브랜드 「루퍼트 샌더슨(Rupert Sanderson)」은 런던 파리 홍콩 등에 플래그십숍을 갖고 있으며,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치니(Cheaney)」는 모든 제작 공정을 영국에서 컨트롤하는 남성 고급 구두 브랜드다. 「캣 마코니(Kat Maconie)」는 영국의 떠오르는 샛별로 꼽히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다. 「미스타(Miista)」는 여성 가죽 수제화 브랜드로 고급스럽고 시크한 느낌이 풍긴다. 「라이다운아이싱크아이러브유(Lie Down I Think I Love You)」는 빈티지 소재를 재활용한 가방 브랜드로, 모든 상품에 스카프 장식을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사용하고 있다. 「카라멜베이비&차일드(Caramel Baby&Child)」는 우아한 분위기의 유아동복 브랜드다.

마틴 유든(Martin Uden) 주한영국대사는 "영국은 전통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패브릭, 의류, 수제 가죽 신발 등을 제조해왔으며 오늘날까지도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되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업체들이 많이 있다. 지난 4월 있었던 로얄 웨딩으로 인해 전세계가 다시 한번 영국 패션을 주목하고 있다"라면서 영국 패션 브랜드들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문수미 주한영국대사관 상무관은 "영국업체들은 이번 방한을 통하여 한국 소비자의 구매력과 취향에 대해 파악하고 보다 본격적인 한국 내 판매를 시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업체 관계자들은 금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내 판매를 담당할 만한 업체들을 만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국내 주요 백화점, 수입 업체 등과 개별 미팅을 가지며 서울 시내 주요 쇼핑 명소인 명동, 압구정, 신세계 타임 스퀘어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패션비즈 2011년 6월 23일 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