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무더위로 집객력 감소 매출 비상
<여성복> 여름 매출 실종
무더위가 본격화됐지만, 여름 매출은 거의 실종 상태인 한 주였다.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의 여성복 PC는 전주 대비 보합,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매출이 하락하면서 연일 비상 회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딩 브랜드 군의 매출 하락도 큰 폭으로 이어져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상황이다.
영캐주얼의 경우 5월 고전하다 6월 첫 주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다시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
첫 주의 경우 연휴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리딩 아이템이 없고 여름 정상 시즌 판매율이 저조하다는 점에서 대부분 브랜드들이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캐릭터는 전주에 비해 5~10% 가량 매출이 더 줄었고, 전년 대비 매출도 크게 떨어졌다.
가두점도 상황은 비슷하다.
상당수 브랜드들이 5월 말부터 여름 세일에 들어갔지만 5월 말에서 6월 첫 주 사이 매출이 잠깐 상승하다 6월 중순 이후 다시 하강 국면에 들어서면서, 구매 심리 위축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평일에 비해 주말 매출이 더 떨어지는 기현상까지 벌어지면서 종전 날씨와 트렌드 등에 의한 단기적 사이클이 아닌, 장기적 불황 쪽으로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가두점에서도 역시 이렇다 할 리딩 아이템이 없어 가격 경쟁이 더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브랜드들이 전주 대비 5~10% 매출이 줄었다.
<남성복> 린넨 재킷 히트
전주 대비 큰 폭의 역신장을 보였다.
전주에는 연휴가 끼어 있어 매출이 높았던 데다 무더위로 집객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10.2%, 현대 14.5%, 신세계 8.5%씩 각각 역신장했다.
제품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의 반응이 좋았다.
신사복은 체온을 낮춰주는 냉감 재킷과 바지 등 기능성 아이템들을 출시, 쿨비즈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매출을 올렸다.
캐릭터캐주얼은 셔츠, 티셔츠 등 다양한 캐주얼 제품을 선보였으며, 디자이너와 사진작가들과의 콜래보레이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TD캐주얼은 피케티셔츠를 주력 아이템으로 팔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 셔츠, 면바지, 청바지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고 신장을 이어갔다.
어덜트캐주얼은 평상시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얇은 점퍼와 골프 느낌의 티셔츠 위주로 판매했으며, 린넨 재킷이 히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캐주얼> 백화점 가두점 소폭 신장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소폭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의 신장률을 보였다.
주중 매출은 좋았으나 금토일 주말 매출이 주춤했다.
6월 누계로는 11% 신장으로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판매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주말 매출이 안 받쳐줬다.
주말을 이용해 수영장이나 계곡, 바닷가 등으로 놀러가는 젊은 층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 ‘지오다노’, ‘마인드브릿지’ 등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테이트’와 ‘애스크’ 등도 회복세를 보였다.
가두점 역시 주중 매출이 좋았다.
주말 들어서는 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집객력이 떨어졌다.
<아웃도어> 비수기 맞아 매출 부진
백화점은 두 자릿수, 가두점은 한 자릿수 역신장하면서 한 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백화점은 전주 현충일로 인한 휴무 영업일 수가 감소한데다가 13일 정기 휴무로 인한 절대 매출 감소가 컸다.
이를 제외한 매출도 한 자릿수 하락세를 보여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두점도 이른 무더위로 인해 매장 내 입점 고객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전주 대비 26% 감소한 41억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점포가 역신장한 가운데 분당점이 7.1% 신장한 7천7백만원, 노원점이 28% 신장한 2억3천3백만원을 판매해 선전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6월 23일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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