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상품기획이 달라진다
캐주얼 업체들이 점주와 매니저들의 의견을 상품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본사 중심의 상품기획이 당연시 됐으나 최근 현장영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비자들과의 일선에 서있는 점주와 매니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에프앤에프의 ‘MLB’는 품평회를 통해 얻어진 점주와 매니저들의 의견을 모아 상품 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집중 개발, 점주들과 매니저들에게 먼저 신뢰를 얻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정균 ‘MLB’ 상무는 “지금 매니저들은 과거와 달리 굉장히 스마트해졌다”며 “매출에 얽매인 무작위 판매가 아니라 브랜딩을 통한 체계적인 판매 전략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 브랜드에서 잘 팔리는 상품이 자신의 브랜드에는 없다고 해서 그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점주와 매니저들이 자신의 브랜드에 맞는 상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랜드의 ‘티니위니’도 품평회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점주와 매니저들에게 상품에 대한 평가를 더욱 정교하게 요구하면서 이들의 의견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티니위니’ 관계자는 “매니저들의 터치가 더욱 디테일해지고 있다. 본사에서 캐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 상품기획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비통상의 ‘에비수’도 상품에 대한 점주들과 매니저들의 의견과 점수를 상품기획에 반영하는 등 1차 소비자들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력상품, 기획상품 등 주요 상품기획에 있어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점주나 매니저들이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의 역량과 수준이 과거와 달리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6월 28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