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기능성 소재 공급 차질

2011-06-28 09:22 조회수 아이콘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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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기능성 소재 공급 차질

 

국내로 수입되는 일본산 섬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의 프리미어 라인이 각광받으면서 비교적 고가인 일본 기능성 섬유 사용이 늘고 있으나 공급 차질로 오더 취소와 아이템 축소 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경량 섬유.

일본 섬유 기업의 국내 에이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한 업체는 최근 납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량 재킷의 인기로 오더가 크게 늘었지만 납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브랜드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체 오더 물량의 절반도 공급받지 못한 실정이다. 신뢰를 제일로 여기는 일본 섬유 기업이 납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제직 설비가 내수 악화로 크게 줄었으나 최근 고가의 저데니아 섬유의 인기로 소화 능력 이상의 오더를 수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상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일본 섬유산업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인력과 설비가 크게 줄어 지금과 같은 호황에 당황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생산 설비 독과점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생산 물량이 많은 ‘유니클로’가 지난해부터 일본 내 제직 비중을 크게 늘려 중소업체의 공장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2년 전부터 ‘울트라라이트’로 경량 재킷 시장에 뛰어들어 제직 업체의 납기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원사 수급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컨버터 업체는 일본에서 냉감, 발열 등 5가지 원사를 수입해 사용했지만 최근 한가지 품목을 제외하고 모두 거래를 중단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샘플 작업에 사용되는 소량도 납기가 지연되는 등 일본 업체에서 내년 춘하 시즌 제품 오더 물량을 맞출 수 없다고 밝혀 거래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6월 28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