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지루한 장마…세일 막바지 총력전

2011-07-14 09:13 조회수 아이콘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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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지루한 장마…세일 막바지 총력전

 

<여성복> 내셔널 볼륨 군 부진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여름 정기 세일 마지막 주 총력전을 벌였다.

각 백화점들은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바캉스 이벤트, 겨울 상품 특가전, 묶음판매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해 집객에 나섰고, 브랜드들 역시 물량을 쏟아낸 결과 외형상으로는 빅3 백화점 여성복 PC가 평균 전년 동 세일 대비 10% 안팎 신장했다.

업계에서는 세일 기간 내내 주말마다 내린 폭우에다 최근의 소비침체 분위기를 감안하면 최악의 상황은 넘겼다는 판단이다.

롯데백화점 여성복 PC는 세일 마지막 주 영캐주얼과 여성캐주얼 군이 약 10% 신장했다.

영캐주얼의 경우 티셔츠와 반바지, 휴가 시즌을 겨냥한 저렴한 리조트웨어 라인이 매출을 주도했다.

상대적으로 세일 폭이 크지 않았던 여성캐주얼 군에서는 30% 시즌 오프를 진행한 트래디셔널 군의 매출 상위 브랜드들이 평균 30%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며 신장세를 이끌었다.

현대는 핵심점포인 무역센터점의 대규모 리뉴얼 공사로 인해 집객력이 다소 약화되면서 여성캐주얼 군이 힘겹게 10% 신장률을 맞췄고, 영캐주얼 군이 이보다 다소 높은 약 15%를 기록했다.

신세계도 대대적인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한 트래디셔널 군의 신장률이 20%를 넘어섰고, 일부 품목만 세일을 진행한 수입브릿지 군도 20%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이번 백화점 여름 세일에서는 예년 세일 기간 중 20%대 신장률을 기록해 왔던 내셔널 영캐주얼 군이 부진했는데, 이는 동일 점포 또는 인근 상권에 위치한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시즌 오프에 들어가면서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복> 온라인 매출 소폭 신장

남성복은 떨어진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행사와 특가전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집객력이 회복되지 않아 고전했다.

특히 국지성 폭우로 지역별로 매출 편차가 컸다.

수도권 주요 백화점과 명동과 강남 등 핵심 상권 내 매장 매출은 주말에 비가 그치면서 소폭 신장했으나 지방권은 보합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역신장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장마로 인해 각 백화점 온라인 매출은 오히려 소폭 신장했다.

아울렛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옥외 행사 매출이 3주 연속 전년 대비 60%가량 역신장했다.

청량감 있는 소재의 이너웨어와 재킷 판매도 한풀 꺾였던 한 주였다 .

 

<캐주얼> 집객 감소로 매출 타격

캐주얼 군은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계속되는 장마로 집객이 크게 떨어졌던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 스타일리시 캐주얼 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 역신장했다.

집객이 떨어진 것과 전년에 비해 온라인 실적이 줄어들었던 영향이 컸다.

‘자라’와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들도 전년과 비슷하거나 전년보다 못 미친 실적을 기록했다.

진캐주얼은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보였다.

가두점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주요 도시 핵심 상권마저 집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게는 50% 가까이 매출이 떨어지기도 했다.

 

<아웃도어> 행사 상품 위주로 판매

가두점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백화점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 주간 내내 내린 장맛비로 인해 가두점의 집객력이 떨어진 것이 영향이 컸다.

백화점의 경우 행사와 세일 기간이 맞물려 하락 폭이 적었다.

특히 남부지역보다 수도권과 중부권의 역신장 폭이 컸는데, 이는 비가 내린 일수가 더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말에 내린 비로 인해 산행 인구가 감소한 것도 역신장을 부추겼다.

티셔츠와 바지가 판매를 주도한 가운데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캠핑 관련 상품도 일부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전주 대비 1.2% 감소한 44억6천9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당점이 24.3% 신장한 8천2백만 원, 영등포점이 80.4% 신장한 1억8천1백만 원, 인천점이 61.5% 신장한 1억4천7백만 원,
포항점이 30.6% 신장한 1억8천8백만 원의 매출을 올려 선전했다.

정상 보다 행사 상품 신장률이 높아 효율은 낮았다. 
 

 

 

어패럴뉴스 2011년 7월 14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