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히스토리 정립
아웃도어 업체들이 브랜드 히스토리 정립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영원’ 등 런칭 30년 이상된 내셔널 브랜드들이 최근 히스토리 갤러리를 오픈하거나 책을 발간하는 등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런칭 39년째를 맞아 지난달 말 강남구 논현동 컬처스테이션 매장 3층에 ‘코오롱스포츠 히스토리 갤러리’를 오픈했다.
갤러리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각 연도별 제품 전시와 히말라야 등 극지 지역 원정대 지원 역사와 원정장비, 아웃도어 제품의 기술적 진보과정, 브랜드 역사 및 활동 내용 등 네 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이 회사는 갤러리 오픈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코오롱스포츠’ 과거 제품을 최신 제품과 1:1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오는 2013년 런칭 40주년을 맞아 브랜드 히스토리를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역사적인 기록들을 찾는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헌 등산복과 등산용품을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개최했다.
영원무역의 ‘영원’은 1976년 국내 최초로 다운 의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면서 시작된 브랜드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 ‘최古 우정 찾기’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충북대학교 정세근 교수가 1987년에 구입했던 고어텍스 재킷과 팬츠의 수선을 의뢰하는 등 고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7명의 고객과 가족들은 지난달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일본 다이센 캠핑 행사를 다녀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어패럴뉴스 2011년 7월 20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