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주중 장맛비에 세일 종료 후유증
<여성복> 세일 직후 소강상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여름 정기 세일 마지막 주 총력전을 벌인 직후 소강상태를 보였다.
연일 이어지는 폭우 속에 세일 이후 이렇다 할 매출 견인책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캐주얼은 티셔츠와 반바지, 휴가 시즌을 겨냥한 저렴한 단품만 팔려 나갔다.
영캐릭터는 저조했고, 중가 및 중저가 베이직 군이 그나마 선방했다.
시즌 오프를 여전히 진행하는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신통치 않았다.
롯데, 현대, 신세계 모두 지난주보다 두 자릿수 역신장했고, 작년 세일 직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가두 유통가는 더 가혹한 한주를 보냈다.
폭우가 3~4일씩 지속되면서, 유동인구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통상 비오는 날과 맑은 날이 교차될 경우엔 계속 맑은 날이 지속되는 경우와 비교해 주간 평균 매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비오는 날이 지속되면서 폭락에 가까운 매출 추이가 요지부동이었다.
어덜트 주요 브랜드들은 전주 대비 10~20% 가량 매출이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이상 감소했다.
미시캐주얼 브랜드들도 50~80% 세일과 균일가전 등을 총동원했지만 두 자릿수 역신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남성복> 반판 피케 티셔츠 인기
장맛비와 세일 종료 이후 입점 고객이 줄면서 매출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매장 매출은 당분간 고전할 전망이다.
각 브랜드들은 점별로 쿨 비즈 홍보 행사에 나서고 있지만 실질적인 매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정장 중심의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수트 매출이 크게 빠지면서 역신장세를 면치 못한 반면 TD캐주얼은 반팔 피케 티셔츠 판매에 불이 붙으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점별로는 롯데 6.5%, 현대 9.5%, 신세계 3.8% 씩 각각 역신장했다.
TD캐주얼은 각 브랜드별로 로고 플레이를 통한 피케 티셔츠를 주력으로 가져가면서 이와 코디가 가능한 팬츠류를 내놓아 세트 판매가 증가했다.
여름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비치웨어 판매도 늘었다.
신사복은 린넨 재킷과 모헤어 수트 위주의 판매 양상을 보였다.
100만 원 이상의 고가 라인 판매가 활발했으며, 단품 재킷 판매도 좋았다.
캐릭터캐주얼은 티셔츠와 캐주얼 셔츠가 잘 팔렸으며,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와 잡화 판매도 소폭 증가했다.
<캐주얼> 대규모 행사로 매출 견인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중에는 비로 인해 집객이 떨어졌으나 토요일과 일요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의 둘째 주 캐주얼 매출은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전년 대비 8.5% 신장했다.
여름정기세일 기간보다 매출이 좋았다는 평가다.
특히 바캉스 시즌을 맞아 점포별로 대형 행사가 진행되면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잠실점과 영등포점, 노원점 등은 주말을 맞아 60~80매대 규모의 대규모 행사를 진행, 매출이 크게 올랐다.
이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폴햄’과 ‘TBJ’, ‘FRJ’ 등 캐주얼 브랜드들은 반팔, 반바지 등 여름 바캉스 상품을 대거 투입,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가두점도 모처럼 주말 고객들이 붐비면서 활발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우산, 양말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했다.
<아웃도어> 비수기로 3주 연속 하락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백화점이 세일 종료와 영업일 수 감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가두점도 지속된 장맛비로 인해 역신장했다.
제품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티셔츠와 초경량 재킷이 잘 팔렸다.
또 캠핑용품 판매도 불붙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30억6천6백만 원을 판매해 29% 역신장했다.
11일 정기 휴무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울산점이 5.6% 감소한 1억9천3백만원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점포가 역신장한 동래점이 1억6천2백만원으로 유일하게 소폭 신장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7월 21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