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인력 중국에 집결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 중국 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인력을 중국에 집결시키고 있다.
그동안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중국 사업에 있어 현지 유통 전문가를 이용하거나 국내에서 기획을 병행해 제품을 출시해 왔으나 최근 국내 기획 및 유통 전문가를 직접 파견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이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으로, 국내 직원을 중국에 파견해 상품기획부터 영업까지 관장하는 체계로 바뀌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손병옥 차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아웃도어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본사 인력을 파견해 중국 내에 상주시키며 체계적인 중국 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중국에 가장 먼저 진출 성공을 거둔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임영우 차장이 중국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내 MD 인력도 채용, 기획을 보강하면서 중국 현지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블랙야크’는 올해 중국 내 매장을 200여개로 늘려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전문산악인이 선호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1위, 해외 브랜드 부문 판매율 1위를 고수하면서 100%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프랑스 라푸마사와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한 LG패션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중국 영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라푸마’에서 기획을 담당했던 설주택 차장을 중국에서 근무토록 하면서 현지 기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라푸마차이나는 제품 기획과 생산은 LG패션이 담당하지만 프랑스 본사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상호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설 차장이 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도 중국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의류 기획을 맡았던 손병옥 차장을 중국으로 발령했다.
손 차장은 중국 ‘코오롱스포츠’의 기획을 총괄하면서 현지화 작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오디캠프의 ‘몽벨’도 현지화 전략을 위해 국내 인력을 파견,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일본 본사로부터 중국 시장 진출권을 획득한 오디캠프의 ‘몽벨’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장 구축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옥영민 부장을 중국에 상주시키며 중국 내 볼륨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밀레의 ‘밀레’는 고윤진 차장과 김선미 대리가 국내와 중국 기획을 동시에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인력이 중국에 다수 파견되는 현상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7월 2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