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 여성복 시장, 시장 놓고 전면전

2011-07-26 09:14 조회수 아이콘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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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여성복 시장, 시장 놓고 전면전

 

전문기업들이 아성을 쌓아 온 가두 여성복 시장을 놓고 대기업들이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제일모직과 LG패션, 톰보이 인수로 업계 5위까지 외형 성장이 예상되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내년 가두 여성복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은 패션그룹형지와 세정이 양분해 온 어덜트, 신원과 대현, 인디에프를 중심으로 한 밸류 정장, 중소 전문기업들의 성장 동력이 되어 왔던 영캐주얼 등 각 시장의 틈새에 브랜드를 포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점주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가두 유통 확장에 가장 큰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LG패션이다.

여성 비즈니스 캐주얼 ‘TNGTW’로 포문을 열고, 올 가을에도 LF네트웍스를 통해 남녀 토틀 ‘제덴’을 선보이며 30대 타겟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LG는 내년 봄 ‘레이’를 런칭, 미시캐주얼 시장에 진출한다.

라이선스 전개 중인 ‘닥스 숙녀’, 남성복이 시초인 ‘TNGTW’를 제외하고 LG가 자체 여성 브랜드로 가두점 모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35~45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가 가두유통의 유일한 니치마켓이라고 판단, ‘레이’ 런칭을 결정했다.

‘레이’는 내년에 40개 매장에서 200억 원, 2015년까지 200여 개 매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내년 가을 시즌 별도법인 개미플러스를 통해 SPA 브랜드를 내놓고 가두상권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한다.

이 브랜드는 준비 기간만 3년 이상이 걸렸고 별도 법인으로 분리, 최근 3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투입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런칭 초 공격적으로 이슈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제일모직이 현재 국내 영업 중인 ‘자라’, ‘유니클로’, ‘H&M’ 등과도 규모에서 밀리지 않는 유통 전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글로벌 브랜드 임원은 “신사 정장과 ‘빈폴’이 중심이 된 직영 종합관이 가두 유통망의 축이었던 만큼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글로벌 SPA 브랜드 하나가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력을 놓고 볼 때 제일모직의 유통 전략을 주시 할만하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톰보이의 가두상권 복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톰보이’는 현재 10여개 대리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신세계의 재건 작업이 본격화되면 다시 매장을 내겠다는 점주들이 상당수 있어 올 추동 시즌 백화점 영업이 정상 가동될 경우 대리점 확대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신세계는 ‘톰보이’ 외에도 자사 유통을 기반으로 가두상권으로 세를 확장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직까지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지만 내년 하반기 런칭, SPA 브랜드 또는 진캐주얼로 범위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패럴뉴스 2011년 7월 26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