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매출 1위 '르샵'

2011-08-09 09:35 조회수 아이콘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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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매출 1위 '르샵'

 



[2011 상반기 여성 영 캐주얼 존 Big3 백화점 매출 분석] - 상위 8개 브랜드

총 매출 1위에 ‘르샵’, 점당 매출 1위 ‘플라스틱 아일랜드’ 바짝 추격

올 상반기 여성 영 캐주얼 존 백화점 3개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현우인터내셔날(대표 이종열)의 ‘르샵(Le-shop)’이 누계매출액 280억 원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그 뒤를 ‘숲(Soup)’, ‘플라스틱아일랜드’, ‘코데즈컴바인’이 누계 매출 200억 원을 넘기며 바짝 추격중이다.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유행하는 제품, 적절한 가격, 쾌적한 매장 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메가 브랜드들이 나란히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백화점 내 여성 캐주얼 존도 기존 여성복 브랜드에서 캐주얼 복으로 이동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상위 8개 브랜드 모두 1~2월에는 겨울 상품을 세일 판매하여 매출이 고르게 높았다. 4월까지 신상품 입고에 힘입어 활기를 띄던 매출이 5, 6월 들어 대부분 곤두박질 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때 이른 장마와 부동산 경기악화로 위축된 가계 심리를 원인으로 꼽는다. 또 외국 글로벌브랜드 ZARA, H&M, 유니클로의 국내 영 캐주얼 시장 잠식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트렌디하되 합리적인 가격대의 옷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브랜드를 찾다보니 마진율이 높은 브랜드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소비자 심리가 트렌디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우선시하며 변하고 있는 것이다. 고가의 브랜드를 선호하던 소비자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 캐주얼존으로 넘어오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적인 QP브랜드 ‘르샵’의 매출은 단연 괄목할 만하다. ‘르샵’은 3개사 백화점 매장 수도 54개점으로 가장 많다. 스타일 수를 타 브랜드에 비해 2.5배 늘이고, 액세서리와 잡화에까지 라인을 확대하여 고객 집객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 특징. 오는 F/W 시즌에는 주력아이템인 야상 제품을 준비해놓고 가을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연말까지 백화점 73개점, 대리점 70개점, 직영 2개점으로 1천 500억 원 매출을 향해 달린다.

(주)아이올리(대표이사 최윤준)의 ‘플라스틱아일랜드’도 총 매출액은 ‘르샵’ 보다 소폭 적지만 상반기 점당 평균 매출액이 58억 원으로 ‘르샵(53억 원)’과 비슷해 메가 브랜드간의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다. 특히 올 S/S시즌 트렌디한 원피스와 재킷류가 인기를 얻으며 정상 판매율이 높아 매출이 전년대비 5%정도 상승했다. 전속모델 씨스타와 윤승아의 인기도 한 몫 거들었다. 오는 F/W시즌을 위해 폭스, 라쿤 등의 야심찬 특종을 기획했으며 앞으로 가두점 위주의 영업 전략을 추진한다. 연말까지 백화점 대리점을 합쳐 110개점 78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전력 질주한다.

(주)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의 ‘숲’과 (주)예신피제이(대표이사 박상돈)의 ‘코데즈컴바인’은 매장 개수 각각 43개, 42개 총 매출액 210억 원, 200억 원으로 간발의 격차로 순위를 다투고 있다.

중국 상해 진출로 날로 기세가 높아지는 ‘숲’은 8월말 오픈 예정인 디큐브에 8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또 가두점에 강한 코데즈컴바인도 연내 100~2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백화점에 오픈할 계획이어서 향후 큰 폭의 백화점 매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누계매출액이 다섯 번째로 많은 (주)한섬(대표이사 정재봉)의 ‘SJSJ’는 33개 매장에서 169억 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점당 평균 매출액(51억 원)이 세 번째로 많아 패션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주)F&F(대표이사 김창수)의 베네통은 누계매출이 156억 원이다. 점 평균 매출액이 약 41억 원으로 G-cut과 쿠아를 앞질렀다. 백화점 위주의 유통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베네통은 베네통키즈까지 합쳐 올해 매출 700억 원이 목표다. 올 가을 현대 백화점에 30평 이상의 대형 매장도 오픈할 예정.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상품력을 인정받아 중국, 일본과의 수출 규모도 더 확대된다.

(주)신세계 인터내셔날(대표이사 김해성)의 G-cut이 143억 원, 코오롱인더스트리(주)(대표이사 백덕현)의 쿠아가 128억 원으로 점당 평균 매출액이 30억원을 웃돌며 고르게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박성혜 기자 prk@
 

국제섬유신문 2011년 8월 9일  http://www.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