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 여성복 저지가 장악

2011-08-10 09:18 조회수 아이콘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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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여성복 저지가 장악

 

여름 세일이 끝나고 간절기 신상품 출시가 본격화된 가운데 저지 소재의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 주력의 영캐주얼 및 영캐릭터 업체들은 정기 세일 직후인 7월 중순부터 간절기 아이템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일부 가두점 브랜드들은 예년보다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6월 말부터 간절기 아이템을 출시해 장마철과 여름 비수기에 대비했다.

백화점 리딩 브랜드인 ‘보브’와 ‘시슬리’, ‘주크’ 등은 7월 초중순 간절기 아이템을 출시했는데, 저지 소재 제품을 전면에 세웠다.

저지 소재의 롱스커트와 원피스, 블라우스형 티셔츠 등을 출시했으며, 이와 코디되는 티셔츠, 셔츠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9만원에서 10만원대 초반으로 다른 아이템에 비해 가격이 더 낮다.

이는 여름 시즌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간절기 시즌에도 역시 다소 불편한 원피스나 재킷, 팬츠 등의 구매가 줄고, 가볍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대표 아이템으로 저지류가 부상했기 때문.

반면 여름과 간절기에 주로 사용하던 린넨 소재 아이템은 많이 줄었다.

베네통’과 ‘숲’ 등도 저지 소재의 티셔츠와 민소매 티셔츠, 스커트를 토털 코디해 전면에 내세워 여름 간절기 판매에 나서고 있다.

‘블루페페’와 ‘조이너스’, ‘베스띠벨리’ 등 가두 여성복 브랜드들은 6월 말에서 7월 초로 앞당겨 저지 소재 간절기 제품을 출시했다.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백화점에 비해 30% 가량 낮게 판매하고 있다.

소재와 기장을 조절해 장마철 착장에 용이하게 만들어 타 제품에 비해 판매가 비교적 많았다.

하지만 7월 중순 이후에 출시한 백화점 간절기 아이템들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기대만큼 판매가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 시즌 아이템에 비해 두께감이 있어 장마 이후 시작될 무더위를 감안한 고객들이 아직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 등 저가 유통을 통해 저지 아이템이 빠르게 유행하면서 백화점에서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작용하고 있다. 소재 뿐 아니라 유행하는 디자인 자체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8월 10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