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생산처 동남아로 이동
지난해 천안함 사태 이후 북한 생산이 중단되고 중국 생산 단가가 높아짐에 따라 유아동복 업체들이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처를 옮기고 있다.
아동복 ‘소이’와 ‘에꼴리에’를 전개하고 있는 소이어패럴은 지난해까지 전체 60%에 달했던 북한 생산을 올해 중단하면서 생산 분을 미얀마와 베트남, 인도 등지로 옮겼다.
북한과 중국 생산이 품질 면에서 동남아보다 뛰어나 선호되긴 했으나 북한 생산 중단과 중국 임가공비 상승으로 많은 양의 생산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진행해왔던 미얀마 생산을 전체 60%까지 확대하고 중국 생산을 20% 진행한다.
나머지 20%는 인도와 베트남에서 처음 생산하기로 했다.
기술력을 요하는 데님 제품이나 고품질을 필요로 하는 스키복, 오리털 패딩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하며, 첫 진행인 인도와 베트남에서는 기본적인 환편니트 제품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 회사 정복수 부장은 “달라진 생산체계와 결제 시스템 변화, 품질 확보 등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안정된 생산처 확보가 중요하다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 역시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생산을 늘려가고 있으며, 이달부터 진행되는 내년 춘하 시즌 제품 생산은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다.
‘트윈키즈’는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환편니트 제품 생산을 늘려간 후 기술 안정화가 되면 우븐 제품도 진행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북한 생산의 경우 국내 못지않은 기술력을 지녀 스키복과 웰론점퍼 등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품을 처리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북한에서 생산하던 것을 중국으로 돌리려면 인건비 상승으로 오히려 손해를 보게 돼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처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8월 23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