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복 중국 진출 잰걸음
국내 여성복 업체들의 중국 진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영캐주얼을 비롯한 중국 여성복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내수 소비 활성화 정책과 함께 백화점 등 유통가가 여성복 존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유통 업체들 사이에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비공식 쿼터제까지 등장하는 등 비중을 제한하고 있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신원은 이달 18일 중국 대형 유통 업체와 여성복 ‘베스띠벨리’의 중국 전역에 대한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직진출한 남성복을 제외한 여성복의 경우 홀세일 방식으로 중국 영업을 진행해 온 신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유통을 빠르게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과에 따라 다른 여성복의 추가 런칭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에 생산 법인을 운영해 온 동광인터내셔널은 최근 현지 유통 전개를 위한 사업팀을 꾸리고 영업 총괄에 김철수 팀장을 파견했다.
지난달 중국 6개 백화점에 여성복 ‘숲’ 매장을 오픈한 동광은 중국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김 팀장을 주축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영캐주얼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위비스는 본사 유성진 상무를 중국에 파견해 향후 1년간의 시장조사와 사업 계획 수립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어덜트 ‘지센’과 영캐주얼 ‘컬처콜’을 전개 중인 이 회사는 두 브랜드 모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현지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성복 기업 중 중국에 가장 먼저 진출한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온앤온’과 ‘더블류닷’에 이어 올해 ‘코인코즈’와 ‘모린꼼뜨마랑’ 등 여성복 2개 브랜드를 추가로 런칭한다.
대기업 중에서는 최근 한섬 브랜드의 중국 판권을 인수한 SK네트웍스가 ‘오즈세컨’에 이어 여성복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랜드는 여성복 ‘이엔씨’에 이어 ‘나인씩스뉴욕’과 ‘데코’ 등의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잡화 등 그 밖의 복종의 확대도 본격화한다.
이밖에 아이디룩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아니베에프, 린컴퍼니 등도 새로 중국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비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진출이 꼭 필요하다. 미주나 유럽의 경기 불황이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이 경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8월 25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