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컬쳐 매장 뜬다
패션 매장이 미니 테마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패션 업체들이 최근 전국 대학가와 문화 거리, 중심 상권에 서비스와 문화적인 요소를 강조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 공간으로 꾸민 매장을 속속 오픈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직수입 슈즈 ‘크록스’를 전개하고 있는 크록스코리아는 지난달 말 서울 명동에 처음으로 문화 휴식 공간 ‘크록스 스타일 휴’를 오픈했다.
이곳은 1, 2층은 쇼핑 공간으로, 3층은 고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다양한 형식의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 고객들이 리프레쉬하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강제화의 슈즈 멀티숍 ‘레스모아’도 테마숍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슈즈 멀티숍과 차별화를 위해 서비스와 재미를 강조한 매장 형태로 리뉴얼을 단행할 방침이다.
오는 10~11월경 논현동에 지하 1층~지하 3층 규모의 ‘레스모아’ 매장을 복합 문화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여기에는 휴게 공간은 물론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애플 매장인 ‘프리스비’가 들어선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6월 신촌 풍물거리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거리 특성에 맞게 1~2층은 매장으로 3~4층은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인터넷 이용 공간 등으로 꾸민 신개념 매장을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럭스가 지난해 인수한 플랫슈즈 ‘레페토’도 지난달 말 삼청동에 100평 규모의 매장을 아뜰리에 갤러리 형태로 오픈했다.
이번 레페토 플래그십 스토어는 신문화 거리인 삼청동에 위치한 만큼 문화와 패션, 테마가 있는 갤러리 형식으로 꾸며졌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슈즈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청담동 직영매장도 플랫슈즈의 근간이 된 발레 슈즈에 대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아마추어들을 위한 발레 교습소를 매장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SGF 슈페리어의 ‘슈페리어’는 자사 브랜드를 복합 구성해서 할인 판매하는 상설 매장을 테마숍으로 꾸밀 방침이다.
할인 매장으로 전개되고 ‘스타일 아울렛’을 테마형으로 변신시켜 나갈 예정인데, 우선 북 카페를 만들어 고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LG패션의 아웃도어 ‘라푸마’는 최근 북한산 진입로에 오픈한 매장을 자사 제품 판매 외에 2층에 카페와 쉼터를 마련해 재즈 공연 등과 같은 문화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매장은 아웃도어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크록스 신성아 이사는 “그동안 고객들이 구매를 해줌으로써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 형 패션 테마 매장이 국내에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9월 15일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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