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 패션 사업 강화
주요 백화점들이 패션 사업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국내 점포에서의 MD 다각화와 신 성장 동력 마련,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다점포 전략에 맞춰 직접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의 수와 규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GF(Global Fashion) 사업부문을 통해 올 초부터 조직 규모를 크게 키우고 있다.
이탈리아 핸드백 ‘훌라’, 현대백화점이 NPB로 전개해 왔던 여성복 ‘꽁뜨와데꼬또니에’ 전개권을 가져오는 등 라이선스와 수입 사업은 물론 ‘타스타스’ 리뉴얼과 SPA형 브랜드 런칭으로 자체 브랜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명 가까운 디자인 인력을 투입한 디자인연구센터를 설립했고, 화림모드, 바바패션, 한섬, 쌈지, 에프앤에프, 비경통상 등을 거친 박기정 이사를 총괄로 영입했다.
디자인센터에서는 현재 여성복 ‘타스타스’를 지금보다 타겟 연령대와 가격대를 폭 넓게 전개하는 것을 골자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본의 여성 영캐릭터캐주얼 브랜드의 라이선스 전개도 준비 중인데, 내년 가을 시즌 쯤 런칭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롯데쇼핑의 중국, 러시아, 동남아 지역 공략에 보조를 맞춰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브랜딩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현대백화점은 수입사업 부문을 지속 확대한다.
‘쥬시꾸띄르’ 등 주로 고가의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을 통해 백화점 입점 브랜드 차별화를 꾀해 왔으며, 자사 유통에서 안정된 영업실적을 보이면 타사 유통으로 진출시키는 수순이다.
최근에도 이를 염두에 두고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아돌포도밍게즈’와 영국 라이프스타일숍 브랜드 ‘올라카일리’를 런칭했다.
‘아돌포도밍게즈’의 경우 지난 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런칭행사를 열고 롯데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상품본부 관계자를 초청해 컬렉션 소개와 함께 단기 사업설명도 가졌다.
올해는 목동점과 대구점 등에 3개 매장을 열고 앞으로 유통망을 2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미 전 유통에서 우월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치 대신 앞으로 국내 진출을 원하는 미주, 유럽의 전문 브랜드와 제휴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신생점포인 일산 킨텍스점과 대구점의 MD강화, 인근 상권 타사 점포와의 경쟁이 치열한 목동점, 최대 지방 점포인 울산점을 인큐베이터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규모의 경쟁이 아닌 고급화와 중산층 이상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MD 파워를 기른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는 패션 사업을 관장하는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디자인유나이티드’를 글로벌 SPA 브랜드로 키운다는 비전을 실행 중이고, 톰보이 인수를 확정하면서 자체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세계가 그동안 자체 기획 브랜드 런칭보다는 수입사업과 함께 브랜드 또는 기업 인수, 상장으로 사세를 확장해 온 만큼 앞으로 자금과 시스템 싸움인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9월 20일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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