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추석 연휴 이후 주말 매출 폭발
<여성복> 고가 군 매출 신장 뚜렷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뒤늦게 시동이 걸린 아우터 판매에 힘입어 모처럼 호황을 누렸다.
전주 대비 추석 휴무로 인해 영업 일수가 이틀이 줄었음에도 주말 매출의 폭발로 영업 일수가 길었던 추석 직전 7일보다 오히려 매출액이 매우 늘었다.
특히 캐릭터와 커리어, 수입브릿지 등 고가 브랜드일수록, 군별 리딩 그룹에 속해 있을수록 매출 신장률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 캐릭터, 커리어 군의 경우 가장 신장률이 높은 브랜드가 전점 평균 60% 신장을 기록했고, 볼륨 브랜드에서도 평균 30~40% 신장률을 기록했다.
점별로는 수도권에서는 본점과 영등포점, 노원점의 매출 신장률이 컸고, 지방권에서는 대구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이 선전했는데, 많게는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액이 뛴 브랜드도 있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선선해진 기온이 가장 큰 몫을 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동안 행사 물량을 줄여왔던 고가 존에서 이때에 맞춰 균일가 또는 이월 상품 물량을 방출했고, 가격접근성을 높인 당 시즌 전략상품을 출고하면서 신장세에 힘을 실었다.
또 명절 직후라 상품권 사용량이 늘었고 고단가에 셋업 판매가 이뤄지는 결혼 특수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외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영캐주얼 군은 아우터 판매는 활성화 됐으나 저 단가 점퍼류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낮은 신장률을 기록, 정상 판매 신장률이 10~20%를 넘지 않았다.
<남성복> 수도권 지방권 희비 교차
남성복은 수도권과 지방 상권의 매출 격차가 컸다.
지방 상권 백화점과 가두 남성복 브랜드 매출은 가을 신상품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오랜만에 큰 폭으로 신장했다.
특히 부산 롯데 서면 본점과 광복점, 센텀시티점은 평균 8.5% 가량 신장했다.
신세계 센텀과 마산점도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현대 부산점과 울산점도 10% 가량 신장했다.
반면 수도권 주요 점포의 남성 PC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교외형 아울렛도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 김해 장유 아울렛 남성복 매장은 추석 연휴 주말 큰 폭으로 신장했고, 여주와 파주의 첼시아울렛도 남성 단품 액세서리 판매가 높았다.
신사복은 객단가가 높은 수트와 셋업물 보다 니트와 드레스셔츠와 같은 단품 아이템이 매출을 주도했고, 캐릭터캐주얼은 면과 울 혼방의 캐주얼 재킷과 팬츠류 판매가 좋았다.
TD캐주얼은 티셔츠와 이너류가 매출을 견인했다.
<캐주얼> 평일 침체, 주말엔 활짝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추석기간 주요 백화점과 가두점들의 휴무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16일~18일까지 주말 3일간 매출은 비교적 좋았다.
롯데백화점 캐주얼군은 한 주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영업일(14일~18일, 12~13일은 휴무)만 놓고 봤을 때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추석 이후 평일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주말 3일간 신장세로 전환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점포들의 매출이 좋았다.
그 가운데 ‘마인드브릿지’, ‘크리스. 크리스티’ 등 스타일리시 캐주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타일리시 캐주얼들은 재킷을 비롯해 카디건, 셔츠 등 간절기 아이템들의 반응이 좋았다.
반면 이지 캐주얼은 보합 수준을 보였다.
점퍼류의 반응이 작년 대비 낮았던 영향이 컸다.
특히 정상 매출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가두상권 역시 추석 영향으로 한 주간 매출은 감소했지만 주말 들어 가을 옷을 장만하려는 고객들로 매출이 살아났다.
<아웃도어> 백화점 가두점 큰 폭 신장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두 자릿수 신장했다.
등산 시즌인 가을이 찾아오면서 매출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주말 가을 산행을 위한 나들이가 늘어나면서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보였다.
백화점은 12~13일 정기 휴무에도 불구 전주 대비 20% 신장했으며, 가두점도 30~4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객단가가 높은 재킷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뒷받침 했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전주 대비 20.4% 신장한 55억2천4백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정상 매출은 10.8%, 행사 매출은 60.4% 늘었다.
주요 점포 중에는 영등포점이 35.1% 신장한 1억3천9백만 원, 대전점이 48.6% 신장한 2억9천1백만 원, 노원점이 71.9% 신장한 3억4천3백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9월 2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