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라인별 상품구성 강화
캐주얼 브랜드들이 남성과 여성 라인에 대한 상품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남성, 여성 전용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라인별 전문화를 통해 수요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도크’와 ‘애스크’, ‘크리스. 크리스티’, ‘카이아크만’ 등은 여성 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리얼컴퍼니의 ‘도크’는 그동안 남성과 유니섹스 중심으로 쏠려 있던 비중을 여성 라인 강화를 통해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올 여름 시즌 원피스, 야상베스트, 티셔츠 등 여성 전용 아이템을 일부 선보인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비중을 확대키로 한 것.
전체의 10~15%를 구성했던 여성 라인을 내년까지 30~35%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애스크’도 여성들의 착장 변화에 따른 상품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 타겟 층인 10대부터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층들의 착장이 과거와 달리 성숙하고 세련되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맞춘 아이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정과미래의 ‘크리스. 크리스티’ 역시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다.
올 추동 시즌 원피스, 재킷, 코트 등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아이템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아비스타의 ‘카이아크만’도 여성 상품에 대한 전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여름 시즌의 경우 원피스, 점프슈트, 야상베스트 등 여성 아이템들이 매출을 주도했고, 추동 시즌 역시 여성들의 구매 비중이 높아 이에 대한 전문화를 통해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폴햄’과 ‘NII’, ‘테이트’는 남성 라인 투자에 집중한다.
김희원 ‘폴햄’ 이사는 “남성들의 소비가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착장의 확산으로 캐주얼 의류를 구매하는 남성들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0대 남성들의 소비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급화 전략을 통해 신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남성 전용 라인 ‘존H폴햄’을 이달 말 런칭한다.
‘존H폴햄’은 빈티지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캐주얼 컨세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25~30세 초반의 남성을 타겟으로 한다.
재킷과 셔츠, 피케티셔츠, 코트 등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대는 기존 상품보다 50% 이상 높게 책정됐다.
‘폴햄’, ‘엠폴햄’, ‘팀스폴햄’ 등으로 구성된 ‘폴햄갤러리’를 비롯해 백화점과 대리점 등 대형 점포 30곳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상품 구성 확대와 단독 브랜드화도 계획 중이다.
세정과미래의 ‘NII’도 여성 라인보다 남성과 유니섹스 비중을 강화한다.
구매력 높은 남성 직장인들을 위해 재킷과 셔츠, 면 팬츠 등 남성 아이템 비중을 강화할 계획으로 소재와 디자인 등 상품력도 높일 방침이다.
인디에프의 ‘테이트’ 역시 지난해부터 남성 비중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이 부분 기획을 더욱 강화했다.
보통 남성 비중을 여성과 비교해 5대5로 수준으로 가져갔으나 올해는 6대4까지 확대했다.
특히 겨울 시즌 재킷, 방모코트 등 남성 중심의 아이템과 스타일을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렸다.
유니섹스 라인 역시 여성보다는 남성을 중심으로 기획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층들의 착장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캐주얼 브랜드들 역시 유니섹스 라인보다는 남성과 여성 등 보다 전문화된 라인 개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9월 2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