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중국 진출 교두보 부상
최근 중국 사업을 위한 본거지를 상해나 북경 등 대도시에서 광저우로 옮기는 국내 패션 업체가 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광저우를 제2의 홍콩으로 키우기로 하면서 경제 활동과 소비 활성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고, 특히 동대문이나 미국 LA의 자바시장과 같이 대규모 패션 도매 시장이 여러 군데 형성돼 있어 소싱과 생산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종전 한국에서 기획, 생산한 제품을 중국으로 보내 현지 유통을 벌이던 방식에서 점차 현지 기획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업체들이 늘면서 광저우에 자리를 잡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사업의 선두 업체인 보끄레머천다이징이 지난해 중국 지사를 상해에서 광저우로 이전한 데 이어 최근 현우인터내셔널이 신규 ‘더 얼반 플래그’의 사업부를 포함한 중국 법인을 광저우에 개설했다.
현우는 ‘더 얼반 플래그’가 복합 멀티숍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소싱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저우를 선택했다.
이랜드그룹은 상해 3개 법인과 북경 사무소에 이어 최근 광저우에 사무소를 열었다.
광저우 사무소는 소싱 생산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소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여성복 ‘몬테밀라노’를 전개하고 있는 린에스앤제이는 소싱 업무를 주로 하는 중국 법인을 처음부터 광저우에 세웠다.
중국 홀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몬테밀라노’는 광저우에서 일부 원부자재의 소싱과 임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지 디자인팀을 보강했다.
오서희 린에스앤제이 대표는 “광저우는 2009년부터 시작된 한류패션페스티벌이 자리를 잡으면서 중국 대도시 중 한류 열풍이 가장 거센 도시”라며 “최근에는 홍콩패션위크보다 광저우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나 페어가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어 시장으로서나 소싱처로서나 그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9월 28일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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