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랜드 한국시장 노크

2011-10-04 09:01 조회수 아이콘 888

바로가기

 

중국 브랜드 한국시장 노크

 

중국 브랜드들이 한국 패션 시장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업계에 의하면 중국 내 최고 인지도를 가진 몇몇 현지 브랜드들이 홀세일 또는 직진출 등의 방식으로 국내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중국 심천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심천마리스프롤그패션은 최근 자사 여성복 ‘마리스프롤그(marisfrolg)’로 롯데백화점 본점 3층에 한국 내 첫 매장을 내기로 했다.

지난 1993년 런칭된 ‘마리스프롤그’는 지난해 중국 내 360여 매장에서 약 2,7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체 여성복 업계서는 5위권, 커리어 업계서는 외형 1위의 브랜드다.

중국 고급 기성복 브랜드가 국내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마리스프롤그’가 처음이다.

‘마리스프롤그’는 오는 11월 4일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현재 매장을 관리할 매니저를 모집 중이다.

일단은 한 개 점포 오픈만을 확정했지만 국내 영업을 위해 톱 클래스의 모델을 기용한 광고 촬영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리스프롤그’의 한국 진출은 롯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이 중국 천진점을 열면서 현지 기업들이 ‘마리스프롤그’의 입점을 강력히 요청해 와 전략적 제휴가 체결된 것.

본점 매장은 우선 중국 본사에서 상품을 공급하면 롯데가 국내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해 상품 운영과 관리를 맡는 형태로 운영된다.

심천마리스프롤그패션은 롯데 본점에서의 마켓 테스트 결과에 따라 한국지사 설립과 대표 파견, 유통망 확대 등을 결정키로 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꼽히는 ‘리닝(Li-Ning)’도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본사 직진출이 아닌 품목별 국내 유통 벤더들을 통해서다.

에이치앤에스코리아(대표 왕효균)가 운영하는 리닝배드민턴코리아, 통합스포츠(대표 김지수)가 운영하는 리닝코리아가 각각의 사이트에서 제품 판매를 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총판, 대리점도 모집 중이다.

‘리닝’이 중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공식 스폰서여서 국내에도 라켓과 운동화, 용품 등 배드민턴 동호회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 인지도와 수요가 적지 않은 편이다.

국내 유통벤더들은 ‘리닝’이 타 중국산 제품과 달리 품질이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도 높아 배드민턴 뿐 만 아니라 육상, 농구, 축구,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의류와 신발, 용품으로 국내 소비자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닝’은 지난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남자 체조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국민적 영웅이 된 중국 스포츠스타 리닝이 정부의 후원으로 런칭한 스포츠 브랜드다. 

지난해 중국 500대 브랜드 중 50위를 차지했고, 기업가치가 142억 5200만위안(한화 약 2조3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0월 4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