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다운 줄고 헤비 다운 는다
아웃도어 업체들의 겨울 주력 아이템인 다운에 변화가 일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지난 몇 년간 초경량 다운 재킷을 주력으로 출시해 왔으나 최근 들어 헤비 다운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대부분 경량과 헤비 다운 구성비를 80:20 수준으로 가져갔으나 올해는 60:40 또는 50:50으로 가져갈 만큼 미들 및 헤비 다운 물량을 늘렸다.
이는 아웃도어 뿐 아니라 스포츠, 캐주얼 업체에 이르기까지 경량 다운을 대대적으로 출시함에 따라 기능성은 우수하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돌파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몽벨’ 최헌만 차장은 “지난 몇 년간 겨울 날씨가 더욱 추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경량 다운의 경우 퀄팅이 많아 부피감은 줄어드는 대신 보온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한 헤비 다운을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올해 헤비 다운 제품을 전년 대비 300% 가량 늘렸다.
이에 따라 경량과 헤비 다운 비중은 지난해 80:20에서 올해 60:40으로 조정됐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도 미들과 헤비 다운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경량과 헤비 다운을 50:50으로 가져가며, 내년에는 헤비 다운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밀레의 ‘밀레’는 지난까까지 다운의 90% 가량을 경량 제품으로 구성했으나 올해는 헤비 제품을 30~40% 확대해 전체의 30% 비중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LS네트웍스의 ‘몽벨’이 이번 시즌 다운의 50%를 헤비 물로 가져가며, 샤트렌의 ‘와일드로즈’도 헤비 제품을 전체의 50%까지 확대하는 등 지난 몇 년간 경량 제품이 중심이 됐던 아웃도어 다운 시장이 올해부터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케이투’ 정철우 차장은 “전 복종에 걸쳐 슬림 다운이 메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헤비 다운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겨울 시즌 야외활동이 대폭 늘어나면서 헤비 다운의 수요가 급증, 이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0월 5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