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입형 엔씨백화점 강서점에 관심집중

2011-10-05 11:17 조회수 아이콘 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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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매입형 엔씨백화점 강서점에 관심집중

 

이랜드리테일(대표 윤여영)이 지난달 29일 강서구 둔촌동에 오픈한 직매입 방식의 엔씨백화점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씨백화점 강서점은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에 연면적 1만9천9백평방미터, 영업면적 6만평방미터로, 강남 뉴코아, 송파 엔씨백화점 보다 크다.

직매입한 해외 유명 명품과 화장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오픈 당일 인근 도로와 1층 매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백화점의 수수료 인하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와중이어서 업계의 관심도 고조됐다.

그동안 직매입 백화점의 실현 여부에 큰 관심이 없었던 패션 업체 관계자들까지 총출동해 매장을 둘러 봤다.

이랜드 측이 집계한 첫 날 매출은 27억 원으로 송파점과 비슷했다.

엔씨백화점 강서점은 가든파이브점에 비해 직매입 브랜드 수가 2배로 늘어났다.

또 명품 가방에 이어 해외 유명 화장품 직매입 매장 ‘뷰티 갤러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송파점에 첫 선을 보였던 직매입 명품 편집 매장 ‘럭셔리 갤러리’를 통해 기존 백화점 대비 20% 이상 가격을 낮췄던 엔씨는 이번에 화장품도 20% 이상 가격을 낮춰 선보였다.

‘뷰티갤러리’는 ‘랑콤’, ‘에스티로더’ 등 최고급 명품 화장품 2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165평방미터에 걸쳐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럭셔리 갤러리’는 국내 최대 규모인 2천3백평방미터로 1층에 배치했으며, 송파점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70여개 명품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보여줬다.

이외에 ‘남성 명품관’을 2배로 확장하고, ‘여성 명품 제화존’도 30% 확장했다.

이로써 수수료 방식의 백화점과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

안경천 매입본부장은 “작년 6월 송파점 오픈 이후 야탑, 해운대점을 통해 1년여에 걸쳐 소비자와 입점 업체의 요구와 반응을 분석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기존 백화점의 대안 유통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명 브랜드를 직매입한 의류 편집 매장 ‘NC컬렉션’도 종전에 비해 규모를 키워 선보였다.

‘킨록’, ‘워모’, '까르뜨블랑슈‘ 등 6개 남성복과 ’탑컬‘, ’나이스클랍‘, ’안지크‘ 등 10여개 여성복 등이 기존 백화점에 비해 30% 가량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엔씨백화점은 올해 국내 패션 업체들을 대상으로 100억 원(매입가 기준) 가량의 제품을 직매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랜드 관계자는 “백화점이 단순 유통 채널로 수수료 이익을 거두는 곳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좋은 상품을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게 이랜드식 직매입이며, 패션 업체로서는 재고와 물류, 매장 임대운영의 부담 없이 빠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쏘’, ‘스파오’ 등 이랜드의 SPA 브랜드와 스포츠 아웃도어 카테고리킬러 매장인 ‘스포블릭’도 대규모로 배치했다.

유아동 테마파크인 ‘코코몽 키즈랜드’와 리빙 전문관 ‘모던하우스’ 등은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집객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0월 5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