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가격 인상에 남성복 발주 고민

2011-10-06 09:32 조회수 아이콘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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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가격 인상에 남성복 발주 고민

 

울 소재 가격이 인상되면서 남성복 업체들이 내년 춘하 시즌 제품 발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내년 상반기 제품 발주 시기인 9월 말 현재 수트 주력 소재인 울 가격이 30%가량 인상돼 130수의 경우 야드당 1만3천 원, 베네시안 조직은 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리드 컬러 계열 체크나 스프라이트, 새로운 조직의 원단 가격은 조금 더 높으며, 최소 야드당 3~5천 원가량 가격이 올라간 상태다.

9월 중순이면 남성복 업체들은 대부분 내년 춘하 시즌 소재 상담을 마치고 본격적인 발주에 들어가야 하지만 이 같은 가격 인상으로 제품 비중을 조정하면서 혼방 소재를 전문 개발 업체에 의뢰하는 등 가격 부담을 줄이는데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들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상품기획과 생산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이 달 초 대부분 발주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원단 수급을 위한 비용이 늘어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체 소재를 활용한 기획 상품 비중 확대와 새로운 시즌 아이템 육성에 나서는 업체도 늘고 있다.

특히 코튼 또는 울 라이크라 제품의 재킷과 셋업물 기획을 늘리고 있으며, 일부 중가 업체에서는 울과 비슷한 터치감과 외관의 소재를 확보해 이를 확대하고 있다.

울 100% 수트의 경우 판매가격과 배수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 보니 울/폴리  또는 폴리/레이온(T/R)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텍스아이엔지 김우철 이사는 “내년 상반기 원단 상담 결과 울 100% 소재를 대체할만한 다양한 조직과 패턴의 TR 소재 발주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0월 6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