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청담동 상권 부활 예고

2011-10-18 10:17 조회수 아이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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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청담동 상권 부활 예고

 

압구정과 청담동 상권이 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패션 업체들이 최근 이곳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보고 매장 개설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내년 개통될 분당선 연장선(선릉-삼릉-강남구청-신청담-성수-왕십리)이 강남고객층은 물론 강북 및 광역시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업체들은 현재 한창 도로 공사로 고객유입이 현저히 떨어진 가운데서도 매장을 속속 개설하고 있다.

여기에는 상권이 살아나면서 권리금과 월세 등 부동산 임대료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도 한 몫 하고 있다.

현재 압구정 로데오는 10평 기준 권리금이 1억5천~2억 원, 월세가 4백~5백만 원 수준이지만 내년 이후에는 최소 10~2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일부 업체가 시세 차익을 노리고 속속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압구정 상권에 불을 지핀 것은 글로벌 SPA다.

‘유니클로’가 갤러리아 백화점 앞 길 건너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바로 옆에 지난달 ‘H&M’이 들어섰다.

로데오 중심가에도 신생 브랜드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에즈커널미디어의 프랑스 직수입 의류드 ‘리틀마르셀’이 로데오 내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에프씨의 내셔널 맞춤 수제화 ‘알쿠노’도 매장을 개설했다.

이큐스앤자루의 ‘플레이보이’ 캐주얼 매장도 지난달 10여평 규모로 로데오 거리에 입성했다.

또 푸마코리아의 ‘푸마’도 컨셉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6월에는 LS네트웍스가 도보여행 전문 멀티숍 ‘웍앤톡’ 매장을 압구정 로데오 인근에 오픈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미국의 ‘토스’ 우산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티알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호주의 양털과 러버부츠를 접목한 ‘무브부츠’의 직영 매장을 열었다.

압구정 로데오와의 연장선상에서 청담동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홀하우스는 편집숍 ‘존화이트’를 개설했으며, SK네트웍스는 ‘도나카란 컬렉션’ 매장을, 시몬느에프씨는 ‘마이클 코어스’ 매장을 리뉴얼 이전했다.

슈즈 브랜드의 진출도 가속화 되고 있다.

내셔널 디자이너 슈즈 ‘나무하나’, 신규 디자이너 ‘쉐 에보카’, 프랑스 남성 토틀 ‘로딩’ 등이 이 지역에 새로 오픈했다.

상권이 살아나면서 패션 업체의 업무 지역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근 청담동 명품거리에 570여억 원을 들여 2013년 신사옥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으며, ‘지프’를 전개 중인 홀하우스도 ‘존화이트’가 들어선 건물로 본사를 이전했다.

태진인터내셔날의 ‘케이트스페이드’ 사업부도 청담동에 터를 잡기로 했다.

현재 청담동에는 성주디앤디와 엠티콜렉션 등이 진출해 있다.

아이티알 김수연 실장은 “압구정동은 장기간 침체기에 들어갔지만 지하철 개통 후 유동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스타일리스트, 프레스 등이 인근에 밀집돼 있어 판매와 브랜드 PR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0월 18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