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브랜드 패션 시장 강타
북유럽 무드가 강세를 보이며 패션 브랜드의 국내 진출 바람이 거세다.
북유럽은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을 말하는데 주로 자연주의를 표방해 탁월한 컬러감과 독특한 디자인, 하이 퀄리티로 국내에서 패스트 패션과 명품 브랜드에 질린 고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H&M’의 국내 진출 이후 특히 스웨덴 출신 브랜드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슈즈는 클로그(굽이 나무나 코르크된 것), 워커 등이 국내 핫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북유럽 출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의류는 추동 시즌 특히 강한데 청키한 니트류, 특유의 컬러감, 노르딕 패턴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얼리는 주로 자연주의를 담은 참장식에 핸드 메이드인데도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선호하고 있다.
북바인더스디자인코리아는 올 추동 시즌에 스웨덴 슈즈 ‘스웨디쉬 해즈빈즈’와 시계 ‘트리바’를 런칭, 가로수길에 복합 매장을 오픈했다.
‘스웨디쉬해즈빈즈’는 ‘H&M’과 콜래보레이션으로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2008년에 스웨덴에서 런칭돼 국내에서는 위즈위드와 같은 판매 대행 사이트에서 인기가 있던 브랜드다.
‘트리바’는 감각적인 컬러와 볼드한 디자인의 패션 시계 브랜드로, 20만~30만 원대로 판매된다.
직수입 편집 매장 ‘피에르테’를 전개 중인 바운티비젬은 최근 덴마크 여성 패션 브랜드 ‘로제문데’를 도입했다.
‘로제문데’는 북유럽 특유의 색감과 고급 원단, 고집스런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특징이다.
중견 패션 업체들의 북유럽 브랜드 인수도 눈여결 볼 만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골프웨어 ‘제이린드버그’를, 트라이본즈는 덴마크 주얼리 ‘필그림’을, 스타럭스는 덴마크 주얼리 ‘판도라’를 최근 인수했다.
이들 브랜드는 인수 업체가 기존 전개 업체보다 규모가 크다 보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매출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
테스트 개념으로 편집숍에서 북유럽 브랜드를 소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북유럽 특유의 패턴과 고급원단이 특징인 스웨덴 남성복 브랜드 ‘핍스 애비뉴 슈 리페어’는 현재 청담동의 ‘데일리프로젝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진캐주얼 ‘칩먼데이’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플로우’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에프지에프가 전개 중인 ‘긱샵’에는 덴마크 슈즈 ‘러버덕’과 ‘트레통’이 국내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찍이 국내에 진출한 북유럽 브랜드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디룩이 전개하는 핀란드 토털편집 매장 ‘마리메꼬’는 억대 월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마리아꾸리끼의 핀란드 스카프, 넥타이 ‘마리아꾸리끼’는 라이선스로 이너웨어까지 런칭해 전개 중이다.
북바인더스디자인코리아 박종덕 사장은 “북유럽 브랜드는 ‘H&M’처럼 철저히 볼륨형인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높은 가격대와 아이덴티티가 강해 특화 브랜드로 키우기에 적절하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0월 20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