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백화점 정기세일 후유증 적었다
<여성복> 전주 대비 5~10% 신장
가을 정기 세일이 끝난 직후여서 소강 국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여파가 크지는 않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을 신상품과 겨울 간절기 상품의 판매가 동반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주 대비 5% 내외, 전년 동기 대비 10% 안팎의 소폭 신장세를 유지했다. 당초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에 비해서는 상황이 나쁘지 않았지만, 예년에 비해 겨울 제품의 판매가 더디고, 행사 매출 및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실제 판매 지수가 호전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캐릭터와 커리어 등 정장 군의 경우 추워진 날씨로 고단가의 아우터 판매가 활성화됐지만, 영캐주얼의 경우 여전히 아우터 판매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외국인 쇼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내수 경기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가두점은 여전히 가을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퍼 제품을 포함한 겨울 아우터가 상당 부분 출시됐지만, 판매는 이월 상품과 균일가 행사에 몰렸다. 전주에 비해서는 대부분 브랜드들이 5~10% 내외로 신장했지만, 효율 증대 차원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남성복> 다운점퍼·코트 인기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세일 이후 매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겨울 아이템의 판매가 증가했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3.4%, 현대 1.6%, 신세계 5.1%씩 각각 신장했다.
다운점퍼, 코트 등 겨울 아이템의 판매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코트의 경우 캐시미어 제품의 판매가 많았고 체스터 스타일에 카멜, 브라운 등 브리티쉬 클래식 컨셉의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 올 겨울 유난히 추운 겨울이 예상되면서 대부분의 남성 브랜드들은 다운점퍼와 퍼코트, 가죽 등 특종 상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이들 아이템의 팔림새가 좋은 편이다.
TD캐주얼은 다양한 종류의 다운 점퍼를 내놓았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략 상품까지 내놓으면서 매출 몰이에 나섰다. 피케티셔츠와 점퍼류 판매가 급증하면서 10% 이상 신장하는 등 여전히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신사복은 수트와 코트를 고르게 팔며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캐릭터캐주얼은 정장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모직 코트, 피코트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캐주얼 라인에서는 빈티지 스타일의 사파리 점퍼와 야상 스타일 점퍼 위주로 판매됐다.
<캐주얼> 아우터류 판매 활발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 주간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우터류 판매가 좋았던 영향이다. 야상점퍼를 비롯해 패딩류, 코트류 등 캐주얼 군 겨울 주력 아이템들의 판매가 골고루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의 셋째 주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대 신장률을 나타냈다. 수도권과 지방권 점포가 골고루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지방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지방권 점포들이 플러스 신장세로 돌아섰다.
브랜드별로 스타일리시 군은 ‘카이아크만’, ‘크리스. 크리스티’, ‘어스앤뎀’, ‘앤듀’ 등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베이직 군은 ‘애스크’와 ‘FRJ’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크리스. 크리스티’와 ‘카이아크만’은 23일 기준 10월 누계매출로 전년 대비 각각 130%, 100%의 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애스크’와 ‘FRJ’도 각각 60%와 50%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가두상권도 아우터류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웃도어> 백화점 행사 매출 감소
가두점은 소폭 신장한 반면 백화점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두점은 객단가가 높은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신장세를 보였다. 백화점은 세일 종료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은 행사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정상 신장률도 한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제품은 다운 및 재킷 판매가 여전히 매출을 주도했다. 세트 판매 보다는 단품 판매가 많았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전주 대비 18% 감소한 103억2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상 신장률이 8% 감소한 반면 행사 매출은 크게 줄었다. 주요 점포 중에는 광주점이 15.4% 신장한 4억1천7백만 원, 센텀시티점이 12.6% 신장한 3억1천1백만 원, 부산점이 1.7% 신장한 8억6천8백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0월 27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