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직급 파괴 바람
최근 패션 업계에 직급을 파괴하거나 조직을 글로벌 기업 형태로 바꾸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들 업체의 공통점은 종전 위계질서가 엄격한 수직 구조에서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수평 구조로 조직을 변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랜드가 일찌감치 한국형 글로벌 조직체계인 브랜드장, BPU장 시스템을 구축한 후 보다 과감하게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것이다.
성주그룹은 ‘엠씨엠’의 글로벌 전략 마무리 단계로 최근 조직에 손질을 가했다.
김성주 회장 스스로 호칭을 CDO(Chief Division Officer) 즉 비전장으로 바꾸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혁신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윤명상 부사장 역시 운영장으로 명칭을 교체, 경영진부터 직책 파괴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조직 구조도 브랜드 전략(글로벌 마케팅, 코리아 마케팅, CEO마케팅, 성주재단), 영업(리테일 영업, 면세 영업), 상품기획(글로벌, 코리아), 지원, 관리, 인사 본부체제로 바꿨다.
또 팀장급 이하 과장, 대리 등은 매니저로 통칭, 수평적으로 의사 개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평안섬유 역시 글로벌 사업을 공고히 하기 위해 최근 직책의 명칭을 교체했다.
이 회사는 팀장, 과장, 대리, 주임 등 모든 직급을 없애고 리더 체제로 바꾸면서 임원급 이하의 의사체계를 수평적 구조로 개편했다.
이는 직급체제를 단순화시키면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루이까또즈’의 글로벌 사업에 적극적인 태진인터내셔날도 각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적인 역량을 살릴 수 있도록 조직에 손질을 가했다.
우선 디자인팀을 ‘크리에이션 14’으로 명칭을 교체,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직은 본부와 부문으로 구분해 영업본, 기획재정본부, 상품본부, 케이트스페이드 본부에 마케팅 디비전을 신설했다.
또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과 프로젝트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T/F팀을 수시로 가동키로 했다.
슈즈멀티숍 ‘ABC마트’를 전개하고 있는 ABC마트코리아는 일본 현지의 글로벌 시스템을 그대로 한국에도 적용했다.
팀장급 이하는 매니저로 통칭해 수평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 박지희 매니저는 “글로벌 의사소통이 원활한 것은 물론 젊은 층의 의사를 기탄없이 개진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고, 상호간의 존중감이 배가 되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1월 3일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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