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 슬로우 쇼핑 확산

2011-11-11 09:29 조회수 아이콘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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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 슬로우 쇼핑 확산



패션 업계에 슬로우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슬로우 문화는 슬로우 푸드에서 시작되어 슬로우 비즈니스, 슬로우 경영, 슬로우 마케팅 등 여러 가지 형태로 구현되고 있으며, 패션 업계에서는 슬로우 패션과 슬로우 쇼핑이 이슈화되고 있다.

슬로우 문화는 ‘빠른’ 분위기와 반대적인 현상으로 ‘천천히’, ‘슬로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위한 유통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슬로우 쇼핑이란 자신에게 자신의 쇼핑 품목을 신중히 고려해볼 여유를 갖고 지갑에 돈 뿐만이 아닌, 시간도 넉넉히 가져가서 하는 쇼핑을 말한다.

쇼핑에 목적을 두고 매장에 가서 특정 제품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옷을 사러 왔다가 갤러리의 작품 감상에 푹 빠질 수도 있고, 전시를 보러 왔다가 쇼핑할 수도 있는 새로운 쇼핑 문화를 의미한다.

또 지인들과 만나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실 수도 있고, 역사적인 패션 디자이너의 전집이나 미술 관련서적, 외국잡지와 음반을 접할 수도 있다.

제일모직의 수입 편집 브랜드 ‘란스미어’ 청담점에는 미니 와인 바가 있다.

매장에 방문해 고급 맞춤 서비스를 받으면서 와인을 즐길 수도 있고, 동시에 고객들 간의 ‘사교의 장’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유럽의 클래식 살롱을 재현한 이 공간은 남성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를 제공한다.

가로수길에 있는 ‘TNGT’ 매장 역시 아트 디렉터들의 조형물과 그림 등 작품을 전시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다양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콜래보레이션 제품을 디스플레이해 차별화하고 있다.

또 뷰티 용품과 미용 관련 공간과 간단한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여유롭고 느긋한 쇼핑을 돕고 있다.

제일모직이 청담동에 운영 중인 복합 문화공간 ‘10꼬르소꼬모’는 전형적인 슬로우 쇼핑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10꼬르소꼬모’는 쇼핑뿐만 아닌 문화적인 요소를 접목해 하나의 건물에 잡지의 형식을 접목, 갤러리와 서점에 중점을 두었으며, 의류를 비롯해 패션관련 액세서리, 뷰티 용품, 가구, 소품 등 다양한 품목을 구성하고 있다.

또 식당과 카페가 있어 외식도 가능하며, 쇼핑 뿐 아니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로 꾸몄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어번캐주얼 ‘시리즈’가 도산공원에 운영 중인 편집숍 ‘시리즈 코너’에도 고객들이 쉬어 갈수 있는 공간과 문화적 요소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놓고 있다.

‘시리즈 코너’에는 간단한 음료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함께 있으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의류와 재미를 줄 수 있는 소품, 조형물과 미술품 등 예술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쇼핑과 동시에 여유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11월 11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