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내수의류경기 급냉
날씨 포근 겨울 중의류 판매 부진
호황의 상징 아웃도어도 작년비 30% 추락
백화점업계 비상 25일부터 조기 정기세일
이달 들어 내수패션 경기가 급냉하고 있다.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 속에 의류매출에 가장 중요한 날씨가 따뜻해 겨울용 중의류 판매가 크게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이 겨울 정기세일을 예년 12월초에서 11월 하순으로 앞당겨 조기에 실시키로 하는 등 내수패션업계가 겨울 매출확대에 비상이 걸렸다.
내수패션경기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날씨가 조기에 쌀쌀해져 다운자켓과 패딩자켓을 중심으로 코트, 스웨터, 신사정장 가릴 것 없이 값비싼 겨울용 중의류 판매가 활황을 보여 올겨울 경기를 낙관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10월 하순부터 날씨가 다시 따뜻해지더니 11월 상순까지 예년보다 오히려 기온이 높아지면서 겨울용 중의류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작년에는 10월 하순부터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11월까지 계속 추워져 값비싼 겨울용 중의류 판매가 활황을 보였으나 올 11월에는 거리에 반팔 차림의 의상이 활개칠정도로 포근해져 겨울옷 판매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모피나 가죽제품은 말할 것도 없고 의류매출을 선도하고 있는 아웃도어까지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브랜드의 아웃도어 업체들의 경우 11월 매출이 작년 11월보다 30%내외씩 감소해 매출목표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이같이 11월매출이 크게 감소되자 가장먼저 백화점업계가 비상을 맞으면서 겨울철 정기 세일행사를 조기에 실시키로 하고 벌써 입점업체들에게 정기세일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백화점들은 예년에 12월초에 실시하던 겨울 정기세일을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일제히 실시할 방침이며 기간도 예년보다 5일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월 중순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며 이달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식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 12월상순은 찬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고 내다봐 내수패션업계가 일단 기대를 걸고 있다.
국제섬유신문 2011년 11월 15일 http://www.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