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명품'용어 안쓴다?

2011-11-29 10:38 조회수 아이콘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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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12월부터 수입 브랜드 제품을 담당해 온 '해외명품부문' 조직 명칭을 '해외패션부문'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대내외 소통 과정에서도 명품이란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상품본부와 해외명품부문 등 관련 부문 담당자들은 명품이라는 표현을 해외수입브랜드 또는 해외패션상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명품'이라는 단어를 자제키로 한 이유는 이 단어가 주는 선입견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소비에 있어 혼란을 겪고 있는 데다 명품이라는 단어가 남용되고 있는 점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명품이 아닌 해외 수입 브랜드나 국내 패션상품이 명품으로 둔갑해 불리는 사례가 많고, 소비자들의 의식을 전환하고 올바른 용어 사용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백화점 업계에 명품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1990년 국내 한 백화점이 수입의류 매장을 '명품관'으로 부르면서부터다. 패션계에서 명품이란 장인들이 수제로 만든 값어치 있고 희귀한 제품을 의미했다.
 

뉴시스 2011년 11월 29일 http://ww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