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와 자연재해 등 우울한 분위기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디자이너들의 선택은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밝고 명랑한 소녀적인 감성이 더해져 긍정적인 무드가 전반적이다.
최근 에이다임의 인터패션플래닝 사업부는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해외 컬렉션에서 선보인 2012 S/S 컬렉션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봄 여름 전 세계 여성복 경향은 팜므파탈은 약화되고 상냥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컬러와 프린트, 디테일에 부각되며 실루엣은 실험적인 새로움을 추구하는 대신 익숙한 핏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했다.
이것은 글로벌 브랜드의 진입, 타 복종과의 경쟁, 다양한 소비 니즈에 의한 시장 환경 변화 등 패션시장을 주도해왔던 여성복의 입지가 불안 해지는 현재의 상황을 과거 영광스러웠던 시대의 레트로 무드로 재현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했다.
컬러는 대체적으로 밝고 화사하며 모노컬러와 달콤한 파스텔 컬러가 등장했다.
50년대 걸리쉬 레이디의 프라다와 엘레강스 레이디의 마르니, 캔디 파스텔 컬러의 극도의 여성스러움을 추구한 루이비통이 대표적인 레이디 라이크 무드다.
크리스토 퍼킨, 리차드니콜, 바네사브루노 등은 60년대 A 라인 실루엣에 도자기 색감과 꽃무늬, 쿠튀르 터치를 가미해 노스텔직레이디를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꾸튀르적인 테일러링도 두드러진 요소다.
특히 디자이너 마다 사용한 패플럼은 모든 디자이너가 사용한 아이템.
정교한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발렌시아가를 비롯해 셀린, 드리스반노튼, 랑방이 대표적이다.
핸드 크래프트 터치도 중요하다.
북아프리카의 이국적인 룩, 열대지역의 트로피칼 프린트가 화려한 색감으로 재현됐는데, 장인의 수공예적인 핸드 크래프트를 럭셔리하게 선보이며 그래픽 아트 패브릭이 모던하게 사용됐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프린트를 사용할 정도로 프린트의 인기는 대단하다.
이번시즌이 마지막 무대인 D&G와 지아니 베르사체는 스카프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트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메가 트랜드인 ‘스포티즘’의 열기도 뜨겁다.
액티브 스포츠 감성이 강해져 아웃도어와 다운타운 스트리트 감성이 두드러진다.
소재에 기교를 더해 터프한 감성으로 익스트림 스포티 룩을 선보인 알렉산더왕, 70년대 웨어러블함과 글렌버리 뮤직 페스티벌에서 영감을 얻은 랙앤본이 대표적.
매쉬나 펀칭으로 구멍의 크기나 모양의 변형, 타소재와 믹스매치도 디자인 요소로 재해석됐다.
한편, 에이다임은 오는 17일 섬유센터에서 ‘트랜드 포스트, 1213 F/W 이머징 유스 트랜드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짜증난 캐주얼(Vexed Casual) 마켓의 방향은?'을 주제로 살아남기 위한 캐주얼 마켓의 동향을 집중 분석할 방침이다.
20011년 11월 30일 http://www.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