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의류수출 꼴찌.. 충격

2007-05-09 09:53 조회수 아이콘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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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의류수출 꼴찌 ‘충격’

한국 섬유쿼터 폐지 가장 큰 피해자
물량 11위 수출국서 24위 추락 중국의 5% 불과
평균단가 SM단 2.95불, 伊 23.5불, 日 11불, 中과 비슷
美 06 의류수입통계분석, 강도 높은 FTA 후속 의류봉제산업 정책시급



섬유쿼터가 폐지된 후 국산 의류의 대미 수출이 날개없이 추락한 가운데 수출 평균단가마저 이태리와 일본산을 차치하고라도 멕시코, 베트남보다 낮은 저가품에 의존하는 등 양과 질 다함께 세계 꼴찌국가로 추락하고 있다.
따라서 한·미 FTA타결을 계기로 붕괴된 국내 의류봉제산업의 부활을 위한 획기적인 후속대책이 발등의 불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미국이 발표한 ‘2006 의류수입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총 716억달러 어치의 의류를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입한 가운데 한국은 섬유쿼터가 유지되던 2004년 18억 달러를 수출해 대미의류수출 11위국에서 작년에는 9억 1000만 달러로 급감돼 대미 수출 24위국으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에 주요 의류수출국가의 대미수출규모를 보면 1위인 중국이 185억 달러를 수출했고, 2위 멕시코 53억달러, 3위 인도네시아 37억달러, 4위 베트남 32억2000만달러, 5위 인도 32억달러 순위를 나타냈다.
또 6위는 29억달러의 방글라데시, 7위 홍콩 28억달러, 8위 온두라스 24억 달러, 9위 캄보디아 21억달러, 10위 필리핀 20억 달러순인데 반해 한국은 섬유쿼터가 없어진 2005년에 11억9000만 달러로 감소된 데 이어 작년에는 다시 20%이상이 줄어드는 등 섬유쿼터 폐지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급격한 대미 의류수출 감소뿐 아니라 근로자 평균임금 2000달러 수준인 우리나라의 수출평균단가가 월 임금 50∼70달러 국가보다 훨씬 낮은 싸구려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실제 작년 국산의류의 대미 수출평균 단가는 스퀘어미터(SM)당 2.95달러에 지나지 않아 대미 의류수출국 전체 평균단가 3.18달러보다도 훨씬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멕시코, 베트남보다 평균단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에 따르면 작년 대미 의류수출국 가운데 수출단가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이태리로 SM당 평균 23.45달러이며 2위는 일본의 11.04달러, 3위 캐나다 7.35달러, 4위 홍콩 5.37달러, 5위 인도 3.79달러, 6위 멕시코 3.59달러, 7위 베트남 3.4달러이며 겨우 평균단가 8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대량 수출국인 중국의 2.85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를 기준할 때 한국은 섬유쿼터 폐지이후 대미 의류수출의 동력을 사실상 상실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그나마 고임금과 인력난에 시달린 국가답지 않게 수출평균 단가마저 꼴찌를 나타내고 있어 산업구조의 새로운 재편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한·미 FTA타결을 계기로 국산의류봉제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정부주도의 의류봉제산업 구조고도화가 절실하며 업계 역시 저가품은 저임금 국가에 하루빨리 넘기고 적어도 일본 수준의 고단가 틈새시장 공략에 총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曺>


ㅇ 06 대미의류수출국별 순위(U$/단위 억불)

1. 중국 185
2. 멕시코 53
3. 인도네시아 37
4. 베트남 32.2
5. 인도 32
6. 방글라데시 29
7. 홍콩 28
8. 온드라스 24
9. 캄보디아 21
10. 필리핀 20
24. 한국 9.1



ㅇ 국별 평균 단가(SM당)
1. 이태리 23.45
2. 일본 11.04
3. 캐나다 7.35
4. 홍콩 5.37
5. 인도 3.79
6. 멕시코 3.59
7. 베트남 3.4
8. 한국 2.95
9. 중국 2.85

 

국제섬유신문(http://www.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