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패션시장 '빅뱅'

2007-05-09 09:56 조회수 아이콘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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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패션시장 '빅뱅'


저렴한 가격의 옷을 발빠르게 공급해 돌풍을 일으킨‘패스트 패션’브랜드들의 빅뱅이 시작됐다.
지난달 ‘양파주머니’가 매각된 것을 신호탄으로, 최근에는 패스트 패션의 선두격인 ‘소울21’마저 팔리는 비운을 겪자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소울21’을 전개해온 도희컴퍼니(대표 임대운)를 전격 인수한 성윤통산(대표 이성진)은 이달초 이랜드·신원·MF등을 거친 이기현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분위기 쇄신작업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시장에 패스트 패션의 붐을 일으킨 대표주자들이 세무조사 여파로 잇따라 브랜드를 매각하면서 무대에서 사라지고, 막강 조직력과 선진 시스템을 갖춘 신흥세력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라며 “그렇더라도 미래지향적 패션유통의 신모델을 선보이며 패스트 패션시장을 개척한 양파주머니·소울 21같은 1세대들의 공적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성윤통산에서 인수한 ‘소울21’은 앞으로 브랜딩 전략을 도입하고 선진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시켜 공격적으로 볼륨을 키워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엑스·명동·홍대·천안 야우리 등 4개의 직영점을 운영중인 소울21은 강점인 ‘앞선 트랜드와 낮은 가격대’정책은 유지하면서도 상품회전율과 판매율 부문에서의 효율제고에 초점을 맞춰 수익이 나는 구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기현 사장은“유통망을 늘리고 볼륨을 키우려면 대형직영점 오픈과 함께 대리점 개설도 병행해야 한다”며 “패스트패션을 수익창출형 비즈니스로 이끌려면 준사입 형태의 대리점 운영을 강화해 세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패스트 패션의 선두주자인 소울21과 양파주머니가‘자라’나 ‘H&M’ 영국의 ‘톱숍’ 같은 영 카테고리킬러의 대형 유통으로 발전해 나갈려면 회사시스템을 혁신하고 관리체계를 선진화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제섬유신문(http://www.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