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패션 시장 결산 - 유아동복

2011-12-22 09:24 조회수 아이콘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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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패션 시장 결산 - 유아동복

 

<유아복> 고급화 -- 수입 발육기 인기

유아복은 출산율 증가와 선물 구매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얻었다.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올해 출산율은 유아복 업체의 매출로 바로 이어지며 상반기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금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며 돌 선물로 금반지를 대체할 품목으로 7~12만 원 수준의 의류 선물 구매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가는데 큰 몫을 했다.

수입 발육기의 인기도 여전히 뜨거웠다.

유아복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용품에서 100만 원대 고가의 수입 발육기는 객단가가 높은 만큼 전체 볼륨에서 큰 역할을 차지했다.

아동복과 달리 수입 브랜드의 여파가 크지 않았다는 점 역시 유아복 업체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하는데 한몫했다.

수입 브랜드의 뉴본 라인과 국내 유아복의 사이즈에 차이가 있고, 국내 소비자들이 유아복에서 면 100%의 선호가 절대적이다 보니 SPA 브랜드의 베이비 라인의 경우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저출산으로 유아복 시장의 고급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고가 수입 발육기의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복> 성인복 모태 브랜드 선전

올해 아동복 시장은 전반적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먼저 명품 브랜드들의 키즈 라인 출시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아동복 비중 확대로 내셔널 브랜드의 입지가 좁아졌다.

여기에 백화점 MD 개편도 수입 브랜드의 신규 입점 위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점에서 첫 선을 보인 ‘구찌칠드런’에 이어 8월 현대 본점과 신세계 센텀점에 ‘펜디키즈’가 입점했고, 10월 신세계 강남점에 수입 아동복 편집숍 ‘분주니어’가 오픈했다.

반면 주요 점포 내 내셔널 브랜드의 신규 입점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모다까리나’와 ‘모크’가 백화점 매장을 모두 철수하는 등 내셔널 브랜드의 입지가 위축됐다.

수입 브랜드의 여파는 백화점 브랜드 뿐 아니라 가두 중심 중저가 브랜드에게도 타격을 입혔다.

‘H&M’과 ‘유니클로’ 등 중저가 SPA 브랜드들이 아동복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지난 10월 롯데백화점에 미국 SPA 아동 전문 브랜드 ‘짐보리’가 입점함에 따라 중가 아동 브랜드들의 고객 이탈 현상을 막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추석이 평년보다 빨라지며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고, 추위가 늦게 오면서 10, 11월 판매 역시 부진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매출을 보였다.

하지만 성인복을 모태로 한 브랜드는 패밀리 룩이 인기를 끌면서 선전했다.

‘빈폴키즈’는 전년에 비해 신장률이 주춤하긴 했으나 선두자리를 고수했고, ‘닥스키즈’는 올해 평균 80% 신장률을 올렸다.
올 춘하 시즌 런칭한 ‘코데즈컴바인키즈’도 고유의 브랜드 느낌을 잘 살려 마니아 층 고객이 늘어가고 있으며, ‘엠엘비키즈’ 역시 신규 입점이 크게 늘면서 자리를 잡아갔다. 

 

 

어패럴뉴스 2011년 12월 2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