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사이즈 변화로 판매율 높인다

2012-01-03 09:26 조회수 아이콘 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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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사이즈 변화로 판매율 높인다

 

남성복 브랜드들이 사이즈 변화를 통해 판매 진작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수트 판매 비중이 높은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은 재킷과 바지의 치수 체계 변화를 통해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과거 남성복 사이즈의 기본은 재킷의 경우 95, 100, 105, 110 등 4가지였으나 최근 97, 103 등 수요가 높은 사이즈를 세분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체형에 맞는 패턴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남성들의 체형이 점차 서구형으로 변하고 몸에 딱 붙는 슬림핏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97과 103 사이즈의 등장으로 남성복 브랜드에서는 무시 못 하는 수선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패션의 ‘TNGT’와 ‘타운젠트’는 올 추동 시즌부터 97과 103 사이즈를 확대하고 이를 통한 현장 영업을 강화한다.

또 재킷 중 일부 스타일의 97, 103 사이즈는 25% 이상 증량한다.

‘티아이포맨’, ‘레노마’, ‘지이크’ 등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도 사이즈 변화를 통해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원의 ‘지이크’는 지난해 추동 시즌 97과 103 사이즈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올해는 지난해 보다 물량을 20% 이상 증량하고, 전략적인 판매에 나선다.

지엔코의 ‘TI포맨’ 역시 97, 103에 대한 사이즈 물량을 늘려 다양하게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체격은 좋지만 슬림한 핏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니치 사이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사이즈 체계에 변화를 주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재킷은 세분화하는 반면 바지는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그동안 바지는 78, 82, 86, 90, 94 등 5개 사이즈로 운영되어 왔으나 78이나 94를 없애는 경우도 있으며, 아예 사이즈 체계를 바꿔 3개로만 운영하는 브랜드도 생겨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2년 1월 3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