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아우터 줄이고 이너류 보강
캐주얼 브랜드들이 올 추동 시즌 아우터를 축소하고 이너류를 대폭 보강한다.
주요 캐주얼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올 추동 시즌 상품기획 방향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브랜드들이 아우터보다는 이너류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두 시즌 아우터 판매가 예상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면서 이너류 쪽으로 기획력을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추동 시즌 캐주얼 브랜드들의 이너류 아이템과 물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전 시즌 대비 아우터 물량을 10% 가량 줄이고 이너류 물량을 크게 늘렸다.
이중 아우터는 다운점퍼가 60%, 야상점퍼와 코트류가 40%로 구성된다.
특히 다운점퍼는 경량다운보다는 중량다운을 중심으로 물량을 집중시켰다.
코트는 더플코트 외에 베이직한 스타일의 방모코트도 일부 선보인다.
이너류는 니트와 스웨터 등 간절기 아이템을 크게 늘렸다.
스웨터는 전 시즌보다 50% 이상 늘어난다.
세정과미래의 ‘NII’도 아우터 비중을 소폭 줄였다.
금액 기준으로 7~8% 정도가 예상된다.
대신 셔츠와 스웨터 비중을 늘렸다.
이번 추동 시즌 셔츠와 스웨터 판매 신장률이 20% 이상 나타남에 따라 오는 추동시즌 스타일과 물량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셔츠와 스웨터 각각 15~2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아우터 역시 경량다운보다는 헤비물 쪽으로 물량을 집중시켰다.
특히 컬러의 다양화와 기능성, 조직감 등에 포커스를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와이케이038의 ‘흄’은 아우터 물량은 전 시즌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이너류가 대폭 늘어난다.
니트와 셔츠, 맨투맨 등 중심 이너류는 전 시즌보다 2~3배가량 늘렸다.
아우터는 야상점퍼가 중심이다.
일부 스타일의 경우 2만5천장을 발주하는 등 야상점퍼 판매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디자인을 최대한 베이직한 선에서 컬러를 다양화시켜 대중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 상품기획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실질적인 아우터 판매기간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아우터 구매자들이 아웃도어로 이탈되면서 기획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2년 2월 9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