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주머니 공략나선 백화점들

2012-02-21 07:59 조회수 아이콘 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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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주머니 공략나선 백화점들  
  
  

 2012 춘하 백화점 MD 개편 동향

- 롯데… 안경매장 강화, 젊은 입맛 맞춘 편집숍 오픈
- 현대… 영패션 전문관 유플렉스 이색마케팅 강화
- 신세계… 7개 디자이너 브랜드 모은 슈즈 편집매장 눈길

“젊은 고객들을 잡기 위해 영매장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힙합공연파티, 대학교 동아리 초청공연 등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난해 초 40% 초반이던 젊은 층 비중을 최근 50%대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더 새롭고 젊게!’를 앞세운 백화점 관계자들의 말이다.

최근 주요 백화점들은 20~30대 젊은 구매층 공략을 위해 매장 구성, 상품 배치, 문화 마케팅 등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안경을 패션으로 인식하는 젊은 트렌드를 반영해 안경매장을 추가 입점 시키거나 젊은 감성에 맞춘 리뉴얼 오픈을 하기로 결정했다. 잠실점은 이미 오픈했고 중동점과 평촌점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잠실점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1층에 영 패션 전문관과 다양한 인기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을 각각 특별 구성해 매출인상을 꾀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직매입 편집숍 ‘바이 에 토르’를 본점과 부산본점에 오픈해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와 명품 세컨드 라인을 선보인다.

본점 에비뉴엘 5층의 경우 젊은 콘셉트를 반영해 420여 평 규모의 5층 전체를 ‘10꼬르소꼬모’ 와 ‘꼼데가르송’ 등 편집매장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패션 멀티숍에서 벗어나 북스토어, 갤러리, 카페 등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영패션 전문관인 유플렉스를 강화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젊은 세대를 위해 만든 전문관인 만큼 복장규제를 없애고 자유로운 패션으로 고객을 맞이한다는 전략이다. 전국 5개 유플렉스 매장은 점포별로 자율패션을 시행하는 이색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젊은 구매자를 위한 멤버십 카드인 ‘U카드’의 적립 범위를 식당가와 전국 영 패션 매장으로 확대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해 젊은 고객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도 올해 편집매장을 강화해 젊은 고객 확보에 나선다.

신세계 강남점은 디자이너 슈즈 편집매장을 오픈해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한 개성 있는 브랜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신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신세계 단독 편집숍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만 구성됐다. ‘나무하나’, ‘신’, ‘왓아이원트’, ‘레이크 넷’, ‘마 비앙 로즈’, ‘바이언스’, ‘플랫 아파트먼트’ 7개 브랜드로 디자이너들의 뚜렷한 개성이 담겨있는 제품들이 돋보인다. 또한 명품 구두 편집매장인 슈 컬렉션은 ‘펜디’, ‘지방시’ 등 명품 브랜드 구두를 추가했고 핸드백컬렉션 역시 주얼리와 액세서리 상품들을 강화해 토털 코디할 수 있는 종합 편집매장으로 구성한다.

이러한 업계 동향에 대해 롯데백화점 영패션 MD팀 김상수 팀장은 “젊은 층의 구매가 늘고 있는 만큼 운영에 반영해 실제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섬유신문 2012년 2월 21일 http://www.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