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체 주가 상종가
코스피(KOSPI) 지수가 지난 주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의류 업체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의류 업체는 경기 침체와 이상 기온으로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 달 들어 일부 업체는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달 까지 대부분의 패션 업체 주가는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월 초 1만5천원대였던 FnC코오롱은 지난 달 2만원대로 올라섰고, 5월 7일 현재 종가 기준으로 2만5천원에 달하고 있다.
FnC코오롱은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의 신장과 ‘헤드’, ‘엘로드’ 등 스포츠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호조가 예상된다.
제일모직 주가는 지난 2월 4만원대에 달했고, 지난 달에도 3만9천원대를 형성했다.
이 달 들어 조정기를 거치면서 다소 떨어진 3만7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섬은 지난 3월 1만3천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1만5천원까지 올랐다.
LG패션은 연초 2만원 수준이었으나 7일 현재 2만5천원까지 상승했다.
여성복 ‘모그’의 가세와 아웃도어 ‘라푸마’가 신장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비스타는 지난 3월 8천원대였으나 여성캐주얼 ‘탱커스’가 올 1분기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하고 중국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지난주 1만1천원까지 올랐다.
신원은 3월 2만원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 2만4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캠브리지는 연초 1만9천원대였으나 코오롱에 전격 인수되면서 지난 달 2만5천원까지 상승했다.
이밖에 베이직하우스가 연초 1만3천원대에서 지난 주 1만6천원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의 패션 업체 주가가 올들어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패션 업체 주가는 지난 4월까지 대부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이 달 들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하반기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5.11/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