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카피 문제, 이대로 두면 큰 일
최근 내셔널 브랜드들의 디자인 카피 문제가 법정 소송으로 확대되는 등 패션 업계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내셔널 브랜드들이 해외 유명 디자이너나 수입 브랜드의 디자인을 카피해 국내에서 선보이는 사례는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자인 모방 사례가 늘어나면서 업체들간 법정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솔리드옴므’는 최근 자사 제품인 패딩 점퍼 디자인을 일부 브랜드에서 과도하게 모방했다고 판매 금지를 요청한데 이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최근 런칭한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는 런칭 일주일도 안돼 카피 문제에 휩싸였다. 디자이너 브랜드 ‘코벨’은 2월 27일 자사 블로그에 ‘에잇세컨즈’가 자신의 양말 ‘CVSOCKS’ 투톤 시리즈를
‘에잇세컨즈’가 컬러, 재질, 디자인, 디테일 등 거의 99% 카피했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이에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자 ‘에잇세컨즈’측은 28일 밤 11시 블로그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에잇세컨즈’의 김진면 대표는 “양말 상품 1개 스타일(5컬러)의 상품이 인터넷 상에 논란이 되고 있는 바와 같이 타 회사의 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인정하고 “문제의 양말 상품들은 논란이 제기된 즉시 매장에서 철수했으며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J & 요니P’의 디자이너 요니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 캐주얼 '르윗'에서 출시한 해골 라운드넥 니트가 자신의 제품( 좌 : 스티브J&요니P 우 : '르윗')과 매우 비슷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동대문도 아니고 내셔널 브랜드에서 이래도 되나?”라고 말하며 동대문 의류, 내셔널 브랜드의 심각한 카피 문제를 꼬집었다. 실제 이 두 제품은 해골 문양이 약간 다르고 패턴이 일부 변형되긴 했지만 외형상으로는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다.
또 직수입 캐주얼 ‘슈퍼드라이’도 모 캐주얼 브랜드가 자사의 체크 셔츠, 후드 셔츠 등의 디자인을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모방했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내셔널 브랜드의 디자인 카피 문제의 시정이 시급해 보인다.
패션채널 2012년 3월 7일 http://www.fashionchan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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