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에 부는 아이돌 바람

2012-03-14 00:53 조회수 아이콘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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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에 부는 아이돌 바람  

패션 업계에도 아이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K-팝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까지도 국내 아이돌 스타들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F/W 버버리프로섬 여성 컬렉션’에는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 대표로 소녀시대의 윤아, 서현, 티파니가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날 소녀시대를 보기 위한 팬들이 대거 몰렸으며, 전 세계 취재들로부터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까르띠에’에서는 지난해 장근석과 이민정 주연의 단편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바그(Bague:불어로 반지를 뜻함)를 주제로 ‘까르띠에’ 러브 컬렉션을 단편 영화 방식으로 제작, 공개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까르띠에’ 패션 필름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열린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10주년 리미티드 캡슐 컬렉션 오프닝 행사에는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f(x)의 크리스탈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 브랜드를 넘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에게까지도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마케팅 관계자들에 따르면 불과 몇 년 전에 해도 명품 브랜드들의 행사나 화보는 장동건이나 정우성, 고소영, 전지현 등 A급 배우들의 차지였다. 하지만 K-팝의 열풍으로 아이돌 스타들과 위치가 뒤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와나코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금의 아이돌 스타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완벽한 스타들이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도 아이돌 스타들의 화려한 외모 외에 완벽한 실력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의 패션을 전 세계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도 국내 아이돌 스타들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20대 초중반의 아이돌 스타들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함으로써 명품이 가지고 있는 무거운 느낌을 프레시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젊은 신규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나 화보에 아이돌 스타를 활용함으로써 오ㆍ오프라인으로 더 많은 홍보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브랜드들도 최근 몇 년 사이 아이돌 스타들에게 집중하고 있다. 과거 일부 캐주얼 브랜드에게만 국한됐던 아이돌 마케팅이 스포츠, 아웃도어 복종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한 마케팅 관계자는 “아이돌 스타들이 각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패션산업 역시 이들을 활용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2년 3월 14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