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남성복 매장 확 달라진다

2012-03-28 14:30 조회수 아이콘 1608

바로가기

 

백화점 남성복 매장 확 달라진다

 

백화점 남성복 매장이 변화하고 있다. 행거에 상품만 진열해 팔던 과거와 달리 본사에서 각 브랜드 컨셉과 테마에 맞는 다양한 오브제 디스플레이에 신경을 쓴 차별화된 매장이 늘고 있다.

백화점에서도 종전에 다소 보수적인 매장 인테리어 규제로 조명과 집기 등 다양한 시설물 설치가 쉽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각 브랜드의 성격과 차별화를 위해 이 같은 노력을 반기는 분위기다. 여기에 액세서리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한 소품과 생활용품 판매가 늘고 있어 업체들은 이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생활 잡화로 분류되는 상품 비중이 낮은 양말을 진열하고, 판매를 위해 비용을 들여 집기와 테이블을 개발해 매장에 설치할 정도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는 매월 테마를 선정한 ‘테이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매월 주력 상품 군에 맞춰 테마를 선정, 집기와 소품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 이달에는 ‘플라스틱맨’을 주제로 오브제 디스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이번 시즌 ‘리 워크 리 젠틀맨’을 테마로 오브제 디스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컨셉과 테마 모티브를 ‘북(BOOK)’으로 기획해 반복적으로 소비자에게 시각적인 그래픽 효과를 주기 위한 상품과 소품을 진열하고 있다. 집기와 소품들은 본사 VMD팀이 직접 제작 개발해 차별화하고 있다.

VMD팀 장혜정 대리는 “단순히 상품만 파는 것을 떠나 스토리텔링을 통한 가치 소비로 연결될 수 있는 감성 기반의 인테리어와 상품 진열이 최근 남성복 시장의 화두”라며 “천편일률적인 연출보다 각 브랜드 컨셉과 월별 주력 상품에 맞는 시각적인 VMD가 중요시 되고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신원의 ‘지이크’는 올 상반기 매장 안 또 다른 매장이라는 컨셉에 맞춰 개발 집기와 인테리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7개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함에 따라 각 아이템별 전문 집기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별도 제작, 기능성과 심미적 요소를 극대화 하고 있다.

‘지이크’ VMD 김화령 대리는 “공통된 매뉴얼에서는 시즌과 시점에 맞춰 상품을 노출하는데 제한적이었으나, 비중이 낮은 상품이라도 새로운 집기와 컨셉에 맞는 오브제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판매율 향상뿐만 아니라 토털 브랜드로 균형 잡인 매장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2년 03월 28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