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기능성 소재 자체 개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자체 개발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리딩 브랜드 중심으로 최근 자체 개발 소재를 사용한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택을 별도로 부착해 브랜드화 하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제품 고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원가를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소재 개발 노하우가 어느 정도 축적돼 기능성 구현에 자신이 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체 개발 소재를 사용할 경우 수입 소재에 비해 제품 가격이 20~30% 저렴해 볼륨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는 자체 개발 소재인 ‘하이벤트’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벤트’는 독자 개발한 특수 무공질 피막 구조의 고기능 원단으로, 방수?내수성은 물론 신축성과 내구성이 탁월하다. 특히 극대화된 투습 기능과 함께 경량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특징을 지녔다.
피막 자체가 탄성을 가지고 있어 반복적인 이완에도 구조적 변형에 의한 기능 저하와 균열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투습 기간 또한 장시간 지속시켜주며,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용되고 있는 신개념 소재다. ‘하이벤트’는 재킷과 보드복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의 ‘컬럼비아’는 지난해부터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 소재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옴니테크’, ‘옴니드라이’, ‘옴니히트’, ‘아웃드라이’ 등을 대표 소재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이중 ‘옴니드라이’는 유사 기능을 가진 타 소재에 비해 뛰어난 통기, 투습, 방수 소재로 신체를 완벽하게 보호해 주는 특징을 지녔다. ‘아웃드라이’는 겉감과 방수막(멤브레인) 사이의 틈을 없애 방수 기능을 극대화한 기술로 만들었다. 물이 샐 틈을 없애 외부에서 침투하는 수분을 막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투습력으로 신체 열과 땀으로 인한 수분을 탁월하게 배출시킨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올해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이번 시즌부터 10개 자체 소재를 개발해 별도 택을 제품에 부착하고 있다. 투습 방수 소재 ‘야크테크’와 ‘야크쉴드’를 비롯해 음이온 방출 제품인 ‘야크 후레쉬’, 해충 방지용 ‘야크안티인섹’, 냉감 물질을 사용한 ‘야크아이스’, 발열 및 체온 보존용 ‘야크히팅’, 폴리우레탄 등 스판 소재를 사용한 ‘야크 프리’ 등을 제품에 접목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도 이르면 올 추동 시즌부터 자체 소재를 개발해 별도 택을 부착할 계획이다. ‘고어텍스’를 제외한 우븐 소재를 자체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현재 소재 네이밍 작업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 뿐 아니라 중가 라인 출시를 통해 아이템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 소재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도 기존 수입 소재를 대체하기 소재 개발 착수, 이번 시즌 티타늄 원단을 활용한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특화 소재 뿐 아니라 투습 및 방수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어페럴뉴스 2012년 4월 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