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
매체 환경이 변화하면서 여성복의 홍보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기존 전국구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이미지 광고는 주로 여성 잡지 및 패션 잡지의 역할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 제작 지원이나 PPL을 통한 직접 광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홍보가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 모바일 상용화에 따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도 활발해지면서 브랜드 타겟에 따라 주력으로 하는 홍보 매체가 상이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드라마 내에서의 직접 노출이 허용됨에 따라 올 들어 PPL 마케팅이 크게 늘었다.
형지와 세정, 위비스 등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들은 현재 3~4개 브랜드의 제작 지원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드라마 끝에 브랜드 네임을 노출하는 아이디 바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디 바는 일일 드라마의 경우 회당 비용이 150~200만원 수준이다.
이들 업체는 한두 달에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공중파 광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타겟 소비층이 집중하는 시간대에 전국구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디 바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이나 장소 협찬을 연계해 직접 노출 빈도를 늘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의 소스를 단발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고, 멀티 유저를 대상으로 한 피라미드 식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드라마 PPL을 통해 노출한 제품을 인터넷이나 드라마 다시보기, 혹은 브랜드 이벤트 등을 통해 활용하고, 자연스럽게 페이스북이나 개인 블로그를 통해 퍼져 나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중저가 영캐주얼이나 인터넷 소호 브랜드 같이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인터넷이나 SNS 효과가 오프라인 매체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지속적인 홍보를 필요로 하는 제도권 여성복 브랜드들의 경우 오프라인의 대표 매체인 여성 및 패션 잡지의 비중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그 역할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시각이 여전히 많다.
적은 비용으로 불특정 다수의 전국구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그 만큼 가능하게 하는 매체가 아직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특히 이미지 광고를 중요시하는 여성복의 경우 인터넷 모바일 매체와 오프라인 잡지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실무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체 환경이 매우 복잡해지면서 홍보 채널은 늘어나고 있지만, 매체별 비용 대비 효과(ROI)를 측정하기가 어렵고, 객관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2년 4월 12일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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