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션 의류도 ‘스피드 업 모드’ 전환

2012-05-04 10:21 조회수 아이콘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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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 의류도 ‘스피드 업 모드’ 전환

더 이상 패스트 패션에 당할수 없다 (작은 글자) 사진
소량 주문, 소싱 분산으로 새 트랜드 맞춰


수년간 발빠른 유럽 패스트 패션에 고전해온 미국 패션 의류 업체들이 반격에 나섰다. GAP, 어메리칸 이글 아웃피터, 메이시등이 제품 회전 기간을 단축하며 신제품 출시 속도전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세계 의류 업체들의 매출 순위는 패스트 패션 자라 브랜드의 스페인 인디텍스가 1위, 스웨덴 H&M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 선두 두자 GAP는 3위로 밀려 있다.

패스트 패션은 자라와 H&M외에도 일본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링, 미국의 신흥 포에버 21등이 무서운 기세로 미국의 기존 유명 브랜드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추세다. 최신 패션 콜렉션들을 빠르게 회전시키는 속도 경쟁으로 미국의 기존 유명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무력화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H&M이나 자라의 강점은 6주 혹은 그 이내의 짧은 시일에 최신 패션 드렌드에 맞춘 새로운 콜렉션을 세계 시장에 내놓는것. 미국의 유명 브랜드들은 같은 기간중 평균 12개월에 1회전꼴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잠식당해왔다.

하지만 이제 미국 브랜드들 속도전에 시동이 걸렸다. GAP, 어메리칸 아웃피터 , 메이시외에도 랄프 로렌, 앤, PVH의 토미 힐피거, 리미티드 브랜드즈, VF등이 ‘스피드 업 모드’로 변속 기아를 밟고 있다.

*신제품 회l전율 12개월서 6개월로
미국 브랜드들의 속도전 성과는 우선 평균 제품 회전 기간이 평균 12개월에서 6-9개월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 패스트 패션을 ?아가려면 멀었지만 시장에는 적잖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변화중 눈에 띄는 특징은 제품 오더 규모를 크게 줄여 여러개 공장에 나누어주고 있다.

또 어떤 색상, 어떤 타입의 제품을 만들지 최후의 일각까지 시간을 늦추며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제품 생산에 골몰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의 창고 보간 시간을 최소화하는데도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어메리칸 이글스의 로버트 한손 수석 전무는 “딜리버리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스타일과 트렌드에 보다 빨리 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메이시 관계자는 젊은 여성들을 위해 어떤 옷을 만들지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하는데도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신 모드위해 의사 결정도 속전 속결
미국 브랜드들에게는 유럽 업체들이 시간 단축을 위해 디자이너들을 직접 공장 현장에서 함께 일하도록 하고 자라의 경우 모로코, 터키, 루마니아등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나라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도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에게는 자라가 방글라데시에 주 1회 전세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도 상당한 자극이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 아시아 국가 소싱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미국 브랜드들에게는 먼 거리가 속도 경쟁의 최대 장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리테일러들은 생산 공장에 완제품 이전의 원단 재고를 최대한 비축토록 주문, 새로운 스타일과 칼러등 고객들의 최신 취향에 맞는 제품 생산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한다.

제품 주문을 소량으로 쪼개 여러 공장에 나눠주는 것은 이제 미국 리테일러들에게는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에서 GAP의 후드 스?셔츠를 생산하는 공장의 경우 과거에는 1회 주문량이 5만벌에 달했지만 지금은 1,5000-20,000벌로 줄었다고 한다. 그만큼 재고 부담을 줄이고 최신 감각에 맞는 제품을 빨리 내놓겠다는 취지다.

미국 의류 브랜드들의 전통적 의사 결정 방식은 층층시하의 심사 숙고형. 하지만 이제는 현장에서도 의사 결정을 할수있는 속전속결로 바뀌는 추세라고 한다.

 

2012년 5월 4일 국제섬유신문 http://www.itnk.co.kr